peace maria

장백폭포에서

백두산 기행(14.08.06.-09) 이 정 숙 첫째 날(8월 6일 수요일) 주님 변모 축일이다. 아침 미사를 나자로 마을에서 드리고 그동안 기도하며 기다려왔던 백두산 여행을 떠났다. 10시 30분 안양 범계에서 출발하여 11시 30분경에 인천 공항에 도착하였다. 12시에 일행을 만나기로 한 출발 3층 M카운터 ..

제1독서에서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 “모태에서 너를 빚기 전에 나는 너를 알았다. 태중에서 나오기 전에 내가 너를 성별하였다. 민족들의 예언자로 내가 너를 세웠다.” “아, 하느님, 저는 아이라서 말할 줄 모릅니다.” “‘저는 아이입니다.’하지 마라. 너는 내가 보내..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일곱 마귀가 떨어져 나간 여자!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혔지만 주님께 용서 받은 여자! 머리에 향유를 발라 예수님의 발을 씻겨주던 여자! 예수님 십자가 밑에 성모 마리아와 요한과 함께 했던 여자! 부활하신 예수님을 본 첫 번째 여자!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제자..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한국인 최초의 사제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1821년 충남 솔뫼에서 양반 가문 김제준 이냐시오와 고 우르술라 사이에서 태어났다. 열여섯 어린나이에 최양업 토마스와 최방제 프란치스코와 마카오 ..

레위 마태오가 세관에 앉아 있다. 그는 동족들에게 세금을 거둬 지배국 로마에 바친다. 사람들로부터 매국노라는 말을 듣기도 하고 상종하려는 사람들도 없다. 친척과 이웃들의 눈총과 질타, 원망과 미움은 그를 늘 힘들게 한다. 그의 마음은 늘 우울하고 불안하고 정신분열을 일으킬 정..

「내적 삶의 발견」 “오 내 딸아, 하느님의 향내를 네 밖에서 찾으려고 하지 마라. 너희 영혼 안에서 하느님을 찾고, 너희 영혼을 바라보아라. 거기에 하느님이 계신다.” “내 영혼아, 평온하여라. 그대의 하늘을 펼쳐라. 그대가 사랑 받는 곳, 그대가 휴식을 얻는 곳, 나는 그대가 결코 ..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주님이 세상을 떠나기 전 제자들에게 마지막 말씀을 하실 때 사도는 주님의 길에 대한 의문을 제시한다. 주님, 저희는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 수 있겠습니까?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

너희는 악이 아니라 선을 찾아라. 그래야 살리라. 그래야 만군의 하느님께서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너희는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성문에서 공정을 세워라. 악은 찾아 나서지 않아도 늘 우리 곁에 있다. 내가 제일이라는 교만 모든 것이 내 것이라고 쌓아 놓는 인색 괜히 화가 나고..

바람과 호수와 배 잔잔하고 고요한 호수 위 물 흐르듯 배 한 척이 유유하다 흥겹게 노래를 부르는 사람 오랜만에 정담을 나누는 사람 혼자 고요히 갑판 위에 누워서 자는 사람 흘러가는 구름을 보며 행복해 하는 사람 바람의 방향에 맞추어 노를 젓고 있는 사람 그들은 모두 호수 저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