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이야르 드 샤르뎅의 신학사상 그리스도가 오메가가 되려면 세계 안에 몰입하고 내재해야 하고 이에 따라 내재의 대가로 고통과 죽음을 당해야 한다. 신의 우주 창조, 인류 구속 의지가 절대적으로 자유로운 것이다. 신의 창조 계획 및 구원 계획은 완전할 뿐 아니라 각 부분은 유기적으로 완벽하게 관련되어 있다. 떼이야르의 견해는 바로 구원사가 창조에서 시작된다는 신구약 성서의 견해이다. 고통받는 그리스도야말로 사실상 진화하는 세계를 짊어지고 버티어 나가는 분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리스도는 세계의 죄와 더불어 진화하는 우주의 짐을 지고 있는 분이다. 구속의 적극적인 면모는 만물을 자신과 결합시키는 그리스도의 구속활동이다. 창조, 강생, 구속을 우주의 생성 상태, 즉 수렴하는 진화 과정과 관련시켜 보면 이 삼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