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30

마태오복음

마태오복음 - 1-5장 "임마누엘의 하느님으로 네 마음의 황금과 기도의 유향과 육체의 몰약을 내 성심안으로 받아 들인다." "항구함, 진실된 마음, 정직과 성실로 몸과 마음을 정결케 하여라. 내가 네 마음에 머물며 네 삶을 거룩하게 성화하고 예수와 합일을 이루리라."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도끼가 이미 나무뿌리에 닿아 있다.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모두 찍혀서 불 속에 던져진다.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요한이 예수님의 뜻을 받아들였다. 예수님께서는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셨다. 그때 그분께 하늘이 열렸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마태 4..

성모님과 함께 써 내려간 가족 구원 이야기

성모님과 함께 써 내려간 가족 구원 이야기 천주교 수원교구 범계성당 이정숙 마리아 20년 8월 16일 가톨릭 평화신문 제1면에서 ‘가정 선교 체험 수기 공모’에 눈길이 갔다. 내용을 확인하고 그냥 스쳤는데 다음날 미사에서 지나온 반세기의 신앙생활이 영화 필름처럼 머리를 훑고 지나갔다. 순간 예레미야 20장 9절 “그분을 기억하지 않고 더 이상 그분의 이름으로 말하지 않으리라. 작정하여도 뼛속에 가두어 둔 주님 말씀이 심장 속에서 불처럼 타오르니…….” 라는 말씀이 떠오르면서 하느님께서 우리 가정을 어떻게 구원해 주셨는지를 성모님의 전구를 청하며 써 내려갔다. 오늘 당장 마음을 바꿔라 87년 7월 29일 아침 5시 새벽 기도를 하려고 집을 나섰다. 여덟 살 큰 딸이 지난 밤 엄마와 아빠의 다툼을 엿들었는지..

나의 이야기 2020.10.04

타임머신을 타고

58년 전 기억 속으로의 여행은 쉽지 않다. 며칠을 두고 지난 추억 속의 앨범을 넘겼다. 모든 것이 희미하고 아련하게 떠오를 뿐 선명하지는 않다. 그래도 무의식 영역에 잠겨 있는 영상을 들추다 보니 몇 개의 개인적인 장면들이 또렷이 오버랩 된다. 엄마처럼 다정하고 포근했던 사랑의 학교 맏이였기에 부모님에게도 입학 경험은 처음이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어머니의 손을 붙잡고 책 보따리를 지고 가슴에 손수건을 달고 생애 첫 나들이를 하였다. 운동장에서 입학식을 한 후 담임선생님이 발표 되었다. 담임은 예쁜 여선생님이었다. 앞장서서 우리를 교실로 데리고 들어갔다. 친절하게 앉을 자리를 정해주고 생활 규칙을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자, 여러분! 자기 이름을 쓸 수 있는 사람은 손을 들어 봐요?” “저요, 저..

나의 이야기 2020.09.13

저 산 너머(김수환 추기경님 이야기, 정채봉작가)

 이삭 줍는 여인 “우리가 지금 받는 이 고통이 후일 어떤 꽃을 피우게 될지 어찌 아오? 하느님만이 알고 계실 일이오. 부디 믿고 살아 주시오.”(추기경님의 할아버지 : 옥문을 나서는 아내에게) “그렇지요. 세상 만물은 마음먹기에 따라 다른 것이지요. 고통 중에 있는 사람에게 꽃인들 피울음으로 안 비칠까……. 그러나 아낙 얼굴을 보니 공덕을 쌓아야 할 분이오. 좋은 씨가 뿌려져 있으니 좋은 거름이 있어야겠어요. 누가 아오? 지금의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 공덕이 될지…….”(추기경님의 할머니에게 : 잠시 동행하던 스님이 하는 말) ‘이 설움 들풀들이나 알까, 산풀들이나 알까, 아무도 모르오. 아무도 모르오…….’ ‘그래, 세상의 행복이란 별것인 것 같지만 별것이 아니다. 저렇듯 저녁밥 짓고, 밖에 나간 사..

새 카테고리 2020.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