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꽃이 눈꽃처럼 휘날리던 날 나자로 마을 벗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계절 모두 계절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처럼 가까운 곳에 천국과 같은 곳이 있건만 일에 지쳐 찾는 이들이 드물다. 오늘 아침 벗꽃 터널을 지나 미사를 가면서 그 황홀함에 반했다. 오후에 시간을 내어 카메라 친구와 촬영 나갔다. 입.. 영성생활 2014.04.04
예수님처럼 사는 삶 아침에 호평 성당에 갔다. 천주의 모친이신 성모님 상에 촛불을 밝혔다. 미사시간에 신부님께서는 예수님처럼 사는 삶이 무엇인지를 질문하셨다. 대답이 없으시자 세 가지를 없애고 세 가지를 추구해야한다고 하셨다. 없애야 할 세 가지는 육신과 세속과 마귀의 유혹을 이겨내야 하고 추.. 영성생활 2014.04.02
봄 마음 진달래 빛 봄 마음 진달래 빛 봄님이 살포시 속삭인다. 봄 구경 나오라고 성화다. 카메라 친구와 봄 길나섰다. 부지런한 산수유 노란 치마 자락 흔들며 앞장섰다. 뒤를 이은 개나리 가족 흥얼대며 뒤따른다. 몸단장 순백으로 치장한 목련이도 서둘러 간다. 늦잠꾸러기 자색 목력 눈비비며 일어난다. .. 카테고리 없음 2014.03.31
이슬과 그늘이 되어 주시는 하느님 아버지!1 3월 28일 사순 제3주간 금요일 오늘 독서말씀은 호세아 예언서 14장 2-10절까지 말씀인데 가슴 깊이 울려왔다. “내가 너의 이슬이 되어 주리니, 너는 나리꽃처럼 피어나고, 레바논처럼 뿌리를 뻗으리라. 너의 싹들이 돋아나, 그 아름다움은 올리브 나무 같고, 그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 같으.. 영성생활 2014.03.28
거룩하고 아름다운 죽음!! 거룩하고 아름다운 죽음 남편은 의식이 없는 가운데 깊은 잠에 빠졌다. 세 시부터 일어나서 묵상기도 묵주기도를 하고 새벽에 미사를 다녀왔다.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인 축일이기도 해서 성인에게 청원 기도를 하였다. 군포성당에서 새벽미사를 드리고 막 돌아왔는데 시간은 6시 40.. 영성생활 2014.03.17
당신의 뜻을 이루소서 “주님은 하늘에서 굽어보시며 모든 사람을 살펴보신다. 당신 머무시는 곳에서 땅에 사는 모든 이를 지켜보신다. 그들의 마음을 하나하나 빚으시고 그들의 행위를 속속들이 헤아리신다.(시편 33편)“ 굽어보시고 살펴보시며 지켜보시고 헤아리시는 주님! 주님은 제 안에 저는 주님 안에 .. 영성생활 2014.03.13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예리코에 들어가시어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다. 마침 거기에 자캐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세관장이고 또 부자였다. 그는 예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 보려고 애썼지만 군중에 가려 볼 수가 없었다. 키가 작았기 때문이다.그래서 앞질러 달려가 돌무화과 나무로 .. 바오로 유고집 2014.02.08
"과부의 청을 들어주는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 2012년 9월 2일 루가복음 18장 : 이 복음은 전체적으로 두 부분으로 크게 구분하고 싶다. 첫 부분은 1절에서 8절까지로 "과부의 청을 들어주는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와 나머지 43절까지로 나누어 본다. "과부의 청을 들어주는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는 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 낙심하지 말고 .. 바오로 유고집 2014.02.08
세례자 요한의 질문에 답변하시다. 2012년7월10일 루가 복음 7,18:23 세례자 요한의 질문에 답변하시다. 『요한의 제자들이 이 모든 일을 요한에게 전하였다. 그러자 요한은 자기 제자들 가운데에서 두 사람을 불러 주님께 보내며,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하고 여쭙게 하였다. 그 사람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 바오로 유고집 2014.02.08
겟세마니의 기도 2012년 6월 9일 마르코 14장 32절~42절 겟세마니에서 기도 저녁 만찬을 끝낸 예수님과 제자들은 겟세마니 동산으로 올라갑니다. 선선한 저녁바람이 부는 동산은 보름이 멀지 않았는지 저녁달은 이미 동산위에 떠올라 달빛이 참 밝았습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개짓는 소리와 노랫소리, 만찬을 .. 바오로 유고집 2014.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