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범계성당 성령기도회의 가장 큰 사업 중의 하나는 성령 세미나를 실시하는 것이다. 주임 신부님께서는 깊은 사랑과 관심 속에 성령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셨다. 2015년 견진성사가 끝나는 다음 주인 4월 21일(화)부터 6월 9일(화)까지 8주간의 성령세미나를 실시하게 되어 구체적인 계획들을 실행해 나갔다. 성령세미나를 통하여 범계 공동체가 성령의 새로운 능력과 은총으로 영적인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였다. 또한 본당 기도회의 활성화와 새로운 봉사자의 탄생을 기대하며 전봉사자들은 매일 미사와 묵주의 9일 기도를 드렸다. 세미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세미나 강사로 섭외된 신부님들과 봉사자님들께 말씀드려 1월부터 지속적으로 기도회 강의를 요청하였고, 4월 7일 장유스테파노 신부님을 모시고 부활 축복의 밤 ‘부르심 그 좋은 길…’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신자들에게 세미나 개최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였다. 3월 15일 주일부터 세미나 신청자를 접수받기 시작하여 6주간에 걸쳐 최종적으로 접수한 인원은 모두 158명이 되었다.
4월 21일(화) 소개세미나 강의가 있었다. 용인 대리구 하늘의 문 성당 주임 윤민재 베드로 신부님께서 강의를 해주셨다. 성령 세미나에 초대된 분들에게 세미나 전체 개요를 소개하였다. “성령세미나는 성령쇄신 운동의 일환으로 하느님 섭리의 손길에 의해 20세기에 일어난 신앙쇄신을 위한 운동이며 신자 재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1959년 ‘성령의 사도’라 불리던 ‘엘레나 게라’ 수녀님을 시복한 교황 요한 23세는, 1962년에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개최하면서 공의회 동안에 계속하여 ‘오 주여! 새로운 성령강림과도 같이 당신의 놀라우신 일들로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라고 기도하시며 신자들에게 기도를 당부하셨다. 그 후 1966년 미국의 듀케인 대학의 젊은이들이 새로운 성령강림에 대한 동경을 품고 성경을 연구하며 기도하기 시작하였다. 이것이 성령쇄신운동의 시작이 되었고, 이 모임이 일정한 틀을 갖추면서 ‘성령세미나’의 기초를 이루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1974년에 평신도들을 위한 첫 성령세미나가 개최되었다. 1998년 4월 4일 이태리 세계성령 대회에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 ‘성령쇄신 운동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가장 큰 보람 중의 하나였다’ 고 말씀하시며 이 시대에 성령쇄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셨다. 성령세미나의 목적은 예수님을 내 인생의 참 주님으로 모시는 것이며, 뜨거운 믿음의 소유자가 되는 것이고, 자신의 약점, 결점, 악습 등을 고치고 새롭게 태어나서 복음의 증거자(선교사)가 되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신부님께서도 성령세미나를 받은 후 성령이 충만한 삶을 통해 은사가 드러났고, 악습이 고쳐졌으며 사제로서 열심히 살아나갈 희망과 용기가 생겼다며 신자들에게 열심히 참여하도록 격려하셨다.
4월 28일 제1주 주제는 하느님의 사랑이다. 강의는 수원가톨릭대학교 한민택 바오로 신부님께서 해주셨다. “성령세미나를 통해 하느님과 인격적 관계를 맺게 되기를 바란다. 하느님은 살아계시고 자유로우신 분이시다. 무엇보다 하느님과의 관계회복이 중요하다. 하느님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희망과 믿음을 두고 살아가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러나 세미나는 여러분의 믿음을 새롭게 하고 영적인 눈을 뜨게 하여 하느님의 현존을 체험하게 할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믿음, 당신 사랑에 대한 갈망을 바라신다. 우리의 내면을 깊이 바라보고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한다. 영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삶이 진정한 믿음의 시작이다. 내면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영적일기를 써보는 것도 좋다. 하느님은 우리가 당신의 자녀로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고 자발적으로 응답하기를 바라신다. 무엇이 우리를 속박하고 있는가? 죄, 상처, 악습, 두려움, 질병, 인간관계의 갈등,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 등 여러 가지 속박이 있을 수 있다. 하느님은 성령에 의한 내면의 이끌림, 변화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심판, 단죄하는 하느님이 아니라 자비, 용서하시는 하느님이시다. 성령세미나를 통해 영적 삶에 눈이 뜨이기 바라며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을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 라고 하셨다.
5월 5일 제2주 주제는 예수님을 통한 구원이다. 강의는 안양 대리구 복음화 국장이며 성령지도신부님이신 노희철 베드로 신부님께서 해주셨다. “마음이 열리면 성령을 인식하게 된다. 예수님은 누구신가? 우리 각자에게 ‘너는 예수님을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라고 물으신다면 무엇이라 답할 것인가? 각자가 생각해 보자. 죄란 하느님으로부터 벗어난 상태이다. 세상은 죄와 어둠으로 깊어져 간다. 전쟁, 빈부 격차의 심화, 살인, 낙태, 부정부패, 폭력, 환경파괴 등 ‘나는 과연 비참한 인간입니다. 누가 이 죽음에 빠진 몸에서 나를 구해줄 수 있습니까?’(로마 7, 24) 예수님은 악의 세력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느님이시다. ‘우리의 전투 상대는 인간이 아니라, 권세와 권력들과 이 어두운 세계의 지배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령들입니다.’(에페 6, 12) 악마가 우리 마음 안에 심어놓은 7가지 죄의 뿌리는 그 자체가 죄이면서 다른 죄를 유발한다. 교만, 인색, 호색, 분노, 탐식, 질투, 태만의 죄가 수없이 많은 죄를 양산한다. 주님의 능력과 치유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고백성사를 활용하고 성령 안수를 받기 전에 총고백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구원의 완성인 십자가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의지와 욕망을 버리고 나의 뜻을 포기할 때 예수님으로 채워진다. ‘여러분에게 닥친 시련은 인간으로서 이겨 내지 못할 시련이 아닙니다. 하느님은 성실하십니다. 그분께서는 여러분에게 능력 이상으로 시련을 겪게 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시련과 함께 그것을 벗어날 길도 마련해 주십니다.’ (1코린 10, 13)라는 말씀을 통해 신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며 죄에서 해방되고 진정한 자유를 누리기를 기도한다며 강의를 마무리하셨다.
5월 12일 제3주 주제는 성령 안에서의 새 생활이다. 강의는 수원교구 말씀 봉사자인 김찬도 분도 회장님께서 해주셨다. 주님을 모르고 살았을 때의 삶을 체험적으로 전하며 지금은 사도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세미나를 받는 여러분 모두가 주님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샘솟아 사도의 삶을 살아가기를 희망한다. “성령의 여러 상징으로는 불, 물, 바람, 기름, 비둘기를 들 수 있다. 성령의 역할은 다양하다. 새 생명을 주는 협조자로써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게 하며, 우리를 하느님의 자녀로 만들어 준다. 또한 증거자의 삶을 살게 하며 기도생활을 도와준다. 세미나를 통해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뚜렷한 은총들은 성령 칠은과 성령의 9 가지 은사와 성령의 9가지 열매이다. 성령칠은은 슬기(지혜), 통달(이해), 의견(분별), 지식, 굳셈(용기), 효경, 두려워 함(경외심) 등 개인의 성화를 위한 은총들이며 믿음과 희망과 사랑의 덕이 자라도록 도와준다. 성령의 9가지 은사는 지혜, 지식, 믿음, 치유, 기적, 예언, 분별, 신령한 언어, 해석의 은사이며 이를 통해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사용된다. 성령의 9가지 열매는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온유, 절제이다. 성령 안의 새 생활을 위해서는 성령 충만을 위한 안수기도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성령께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청원하며 새 생명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기도하고 준비해야 한다.” 라고 말씀하셨다.
5월 19일 제4주 주제는 하느님의 선물을 받으려면? 4주 강의는 이보경 아빌라 데레사 회장님이 해주셨다. “성모성월 성령강림 대축일에 즈음하여 성령세미나를 하게 된 여러분들은 주님의 특별한 은총을 받은 분들이다. 하느님의 선물을 받으려면 옷만 찢지 말고 마음을 찢는 철저한 회개가 필요하다. 믿음으로 회개의 은총을 청해야하며 성령의 배필인 성모님과 함께 기도해야 한다. 신앙인으로서 영성생활, 부부관계, 부모자녀관계, 이웃과의 관계를 성찰하며 구체적인 회개가 이뤄져야 한다.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용서를 믿지 못하는 죄,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지 않은 죄, 증거자의 삶을 살지 못한 죄를 뉘우치고 참된 회개를 위해 정직하고 겸손하게 통회해야 한다. 자신을 죄짓게 만드는 것을 끊어버리는 것, 용서를 청해야 할 것 등 구체적으로 기도하며 자신의 죄를 알아낸다. 성령 안수를 받기 위하여 팀장과의 면담, 고백성사로 영혼을 깨끗이 준비하고 주님의 사랑을 간절히 청하면 주님께서는 반드시 여러 은총들을 선물로 주실 것이다.” ‘아무 것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어떠한 경우에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여러분의 소원을 하느님께 아뢰십시오, 그러면 사람의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하느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지켜 줄 것입니다.’ (필리 4, 6-7)”
5월 26일 제5주 성령 충만을 위한 안수기도 예절
수원교구 성령쇄신 지도 신부님이신 정광해 시몬 신부님이 안수를 해주셨다. 안수 전에 안수기도에 임하는 자세, 성령이 임할 때의 여러 가지 표징들, 은사를 사용함에 있어서 주의할 점, 은사는 공동체와 이웃을 위해 사용되어야 하고, 모든 은사는 열매가 바탕이 될 때 빛을 발한다는 것, 또한 자신이 세미나를 받고 난 후의 변화된 삶에 대한 것을 말씀한 후 정석화 베드로 신부님과 함께 안수를 해주셨다. 성수예절과 구마기도, 성세서원 갱신, 대표자의 중재 기도에 이어 안수가 시작되었다. 성당 좌우 해설대쪽과 독서대쪽에 신자들은 앞에서부터 6명씩 앉았고, 바로 뒷줄은 비워서 신부님이 안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배치하였다. 두 신부님께서는 신자들 한 분 한 분 정성을 다하여 뜨겁게 안수하셨다. 신부님께서 양쪽을 번갈아 안수했기 때문에 신자들은 두 분 신부님의 안수를 다 받을 수 있었다. 팀장들과 봉사자들의 보조로 안수예절은 잘 이루어졌다. 신자들은 각자 주님과의 뜨거운 신앙을 체험하며 어떤 이는 울기도 하고, 찬미를 부르기도 하고, 이상한 언어로 기도를 하고 몸을 떠는 이도 있었다. 기쁨과 평화와 행복이 가득한 안수가 한 시간 이상 계속되었다. 4층 대성전이 성령의 열기로 뜨거워졌다. 안수를 모두 마쳤을 때 신자들의 행복해하는 모습이 그 어느 때보다 역력했다. 성령안수를 마친 후 신자들을 만나면 성령을 어떻게 체험했는지 기쁨에 넘쳐 주님을 자랑하였다.
아래의 내용들은 세미나에 참여했던 분들에게 문자를 통해 받은 간단한 체험담들입니다.
“심령기도가 잘 되지 않았는데 안수 중에 온 몸이 뜨거워지면서 심령기도가 자연스럽게 나왔어요. 주님과 대화가 잘 되지 않았는데 기도할 때면 자연스럽게 주님과 내밀한 대화가 이루어져요. 안수를 하는 동안 제대에서 강한 빛이 쏟아져 내리는 것을 보았어요.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고, 남편과의 단절된 마음에 화해가 생기며 용서하는 마음이 생겼어요. 자녀들을 사랑으로 품을 수 있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마음의 평화를 얻었고 하느님 사랑에 감사하고 모든 것을 하느님께 의탁할 수 있습니다. 미사시간이 기다려지고 성경을 읽고 싶어졌습니다. 삶에 활력이 넘치고 희망이 생겼습니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게 되었고 통회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뜨겁고 강한 불덩이가 가슴을 스쳐 지나가더니 눈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하느님의 사랑과 현존에 감사하며 제 가슴 속에 사랑을 넣어주셔서 한없이 울고 또 울었습니다. 저를 아가라고 부르시며 사랑한다고 하셨을 때 마음 깊은 곳에서 울음이 터졌습니다. 세미나 후 하느님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고 성경을 필사하고 영성일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영적 내적 치유가 이루어졌고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뜨거운 체험은 저의 목마름과 무기력함을 해소해 주었습니다. 세미나를 받고 난 후 마음이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신부님이 안수를 하는 동안 뜨거운 눈물과 함께 손이 떨리고 손바닥이 요동을 쳤습니다. 세미나를 통해 기도에 맛들이게 되었고 기도를 통해 주님과 하나 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 마음 안에 슬픔, 눈물을 모두 쏟아 낼 수 있었고 마음 놓고 울 수 있었습니다. 신부님께서 안수를 주실 때 까닭을 알 수 없는 눈물, 가슴팍 반대쪽 등골의 떨림 무엇보다 신부님께서 성령의 표징을 일으키실 때 다리에서부터 머리끝까지 회오리치는 듯 잡아당기는 힘에 의해 의자에 주저앉게 되는 체험이 있었습니다.”
6월 2일 제6주는 성장의 비결이었다. 주제 강의는 정혜숙 세레나 회장님이 해주셨다. “성령 안수 이후의 변화로는 행복, 감사, 기쁨, 화해, 통회 등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이 생긴다. 찬미와 말씀과 기도생활에 즐겁고, 모든 것에 감사하며 회개와 감사의 눈물이 자꾸 나오고 심령기도가 자연스럽고 성령이 이끄는 삶이 시작된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실망할 것은 없다. 매일의 기도와 성경읽기, 공동체 생활, 봉사와 선교생활, 교계제도에 순명하며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성장한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기도는 일정한 시간 일정한 장소에서 조금씩 증가시켜 가야한다. 기도는 하느님과의 대화이므로 하느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하느님의 뜻을 일상에서 실천하려고 노력할 때 성장은 저절로 된다. 이제 성령에 이끌리는 삶이 시작되었을 뿐이다. 지금부터 꾸준히 노력하면 성령께서 모든 것을 이끌어주실 것이다. 무엇보다 본당 기도회를 통해 말씀과 기도에 맛들이며 성장하기를 바란다.” 라고 하셨다.
6월 9일 제7주 그리스도 안의 변화/파견미사가 있었다. 주임신부님께서 파견미사를 집전해 주셨다. 강론을 통하여 그리스도교가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하였는지, 우리가 읽게 되는 복음말씀이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는지를 말씀해 주셨다. 주님의 수난과 죽음을 직접 목격했던 제자들은 주님이 부활하고 승천한 후 성령강림의 큰 은총을 받고 나서야 죽음에 이르기까지 복음을 전파하며 성령께서 이끄는 삶을 살게 되었다. 세미나 후 신자들의 생활이 변화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님께 대한 믿음과 희망과 사랑이 생기고 성령이 이끄는 대로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며 나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을 변화시키는 복음적인 삶을 살기 바란다고 말씀하셨다. 미사 후에는 전체 팀장님께서 기도회를 진행하셨다. 몇 분은 안수를 받았을 때의 체험을 나누기도 하였다. 성령봉사자가 되겠다고 결심한 신자도 여러 명 있었다. 신부님께서는 이들을 위한 안수까지 해주셨다.
이로써 8주간의 성령세미나를 모두 마칠 수가 있었다. 생각하고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주님께서는 은총과 축복으로 채워주셨다. 158명이 세미나를 신청하였지만 안수를 받고 파견미사에 최종적으로 참석한 교우들은 115명 정도가 되었다. 두 분 신부님과 두 분 수녀님께서도 끝까지 관심을 보여주셨고 메르스로 인하여 많은 모임들이 취소되었지만 세미나 모임은 끝까지 마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다. 성령세미나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수고해주신 전체 팀장님과 각 팀장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6월 16일 감사와 축복의 밤 기도회는 4층 대성전에서 개최되었는데 165명의 신자들이 함께해서 정석화 베드로 신부님의 ‘죄’에 대한 멋진 강의를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죄란 ‘나의 죄를 용서하시고 부족하고 나약함에도 불구하고 나를 극진히 사랑하고 믿어 주시는 주님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라고 말씀해주셨다. 7월 7일 은총의 밤 기도회도 4층 대성전에서 개최되었다. 윤민재 베드로 신부님이 오셔서 미사에 이어 말씀을 해주셨는데 소개세미나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충하시겠다며 성령 충만하게 기도회를 이끄셨다.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삶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미사를 통해 모든 은총을 충만히 받을 수 있다. 항상 기뻐하고 늘 기도하며 무슨 일에든 감사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 현재 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 수술 경험이 있는 환자들, 내적 외적 치유를 받고 싶은 분들, 결혼했지만 자녀가 생기지 않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생명축복기도 등 성령의 소낙비가 쏟아져 내리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다.
세미나 후 기도회는 새로운 봉사자를 맞아들였으며 기도회 가족도 새롭게 채워져 화요일 성령기도회를 기다리는 신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베풀어주신 모든 은총에 감사드리며 저희 봉사자들은 교회 공동체를 위해 사제와 수도자들을 위해 고통 받는 모든 이들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로 봉사할 것을 다짐하며 성령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모든 은총을 주신 하느님 아버지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기도회에서 계속 뵐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성령기도회장 이정숙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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