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화요일 성령기도회에서 보좌 신부님께서는 생명을 주시는 주님에 이어 죄를 밝혀 주시는 주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하셨다. 요한복음 16장 5절부터 15절에서 주님은 당신이 가시면 성령을 보내 주실 것이고 성령이 오시면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바로 잡아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1. 죄(sin)란 주님을 믿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죄에 고착되어 있어서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깊이 있게 생각하지 않는다. 죄를 또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나 헤치는 것, 주일을 어기거나, 십계명을 어기거나, 칠죄종에서 파생되는 것들에 국한 시킨다. 그러나 죄란 우리를 창조하신 하느님,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세상에 오신 예수님,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자 십자가의 죽음을 선택하신 그 분의 사랑과 자비를 믿지 않는 것이다.
2. 의로움(righteousness)이란 주님께서 아버지 하느님께 돌아가고 더 이상 주님을 볼 수 없는 것이다. 즉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았던 예수님께서 구원을 완성하시고 하늘나라로 돌아가시면 성령을 통해서 주님을 믿고 알아보고 성령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곧 의로움이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이 곧 의로움이다.
3. 심판(judgement)이란 세상의 우두머리가 이미 심판을 받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악을 행하는 자, 교만하고 이기심이 많은 자가 세상에서 평화를 누리면서 사는 것이 때로는 불공평하게 생각하고 불의라고 여기는 수가 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눈감아 주시는 것일 뿐 그들은 이미 하느님께 엄격한 심판을 받은 자 들이다. 원수를 우리가 갚아야 할 필요는 없다. 하느님의 판단에 맡겨드려야 한다.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어려움에 처하면 왜? 내게 만 이런 일이 하면서 고통을 호소한다. 그러나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알고 계시다. 그분의 자비에 모든 것을 맡기고 내가 해야 할 일을 정직하고 성실하게 양심껏 인내하며 믿음으로 모든 것을 극복할 때 주님은 기뻐하시고 당신의 자녀로 여겨 주실 것이다. 마음이 가난한 자, 슬퍼하는 자, 온유한 자,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자, 자비로운 자, 마음이 깨끗한 자, 평화를 이루는 자,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자가 받을 축복에 대하여 이미 예수님께서는 말씀해 주셨다.
주님의 진복팔단을 생각하면 모든 것을 견딜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게 살아갈 때 나는 세상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하느님의 크신 자비와 사랑을 믿자, 믿음의 망원경, 현미경을 가지고 주님을 더 깊이 넓게 높게 보자, 그리고 모든 판단은 주님께 의탁하고 맡겨드리자. 주님 아침묵상 중에는 더욱 깊이 더욱 가까이 주님을 묵상하며 주님의 강생, 숨은 생활, 공생활, 수난, 십자가 죽음, 부활, 성령강림, 교회 건설, 순교자 등 구원의 역사를 온 몸과 마음으로 느끼며 감사와 찬미를 드렸습니다. 하느님은 나의 아버지라고 고백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나는 죄를 다 용서 받았고, 허물이 덮어진 자이며 예수님의 피로 새로운 생명을 살아가고 있다는 확신과 믿음, 영원히 죽지 않고 살아간다는 기쁨,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어 그 분을 호흡하고 머리이신 예수님의 생각, 지혜, 지식, 마음으로 살아가는 자체가 얼마나 행복한지? 인간을 이토록 사랑하는 주님의 은총을 어찌 말과 행위로 표현할 수 있을지? 온 세상 모든이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하며 살아야 하는 사명감에 불타고 있습니다. 2011년도 5명 윤화정, 김유리, 김용민, 이혜자, 최윤성 샘들이 세례를 했고 올해 12년도에는 이순주, 권은영, 박홍자, 이금희, 남정옥, 김지연 샘이 세례 받을 수 있도록 주님께 청원합니다. 주님 영광과 찬미를 받으소서. 저의 아버지 이재화 아우구스티노를 아버지의 크신 사랑으로 선종하는 은혜를 주시기를 청합니다. 감사하고 사랑하는 하느님 아빠 아버지 오늘도 주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 살 수 있는 힘과 에너지를 공급해 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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