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라. 너희는 악이 아니라 선을 찾아라. 그래야 살리라. 그래야 만군의 하느님께서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너희는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성문에서 공정을 세워라. 악은 찾아 나서지 않아도 늘 우리 곁에 있다. 내가 제일이라는 교만 모든 것이 내 것이라고 쌓아 놓는 인색 괜히 화가 나고.. 영성생활 2014.07.02
바람과 호수와 배 바람과 호수와 배 잔잔하고 고요한 호수 위 물 흐르듯 배 한 척이 유유하다 흥겹게 노래를 부르는 사람 오랜만에 정담을 나누는 사람 혼자 고요히 갑판 위에 누워서 자는 사람 흘러가는 구름을 보며 행복해 하는 사람 바람의 방향에 맞추어 노를 젓고 있는 사람 그들은 모두 호수 저편으로.. 영성생활 2014.07.01
사도 성 바오로 사도 성 바오로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 주님, 주님은 누구십니까?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사울은 땅에서 일어나 눈을 떴으나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다. 가거라. 너는 다른 민족들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내 이름을 알리도록 내가 선택한 그릇이다. 사도 바오로.. 영성생활 2014.06.30
성체와 성혈 대축일과 준환 첫 영성체 성체와 성혈 대축일과 베네딕도 첫 영성체 부산 화명 파티마의 성모성당 천사들이 주님의 몸과 피를 처음으로 받는 첫영성체 날 육백 명의 화명성당가족들이 기차와 버스를 타고 원주교구 배론 성지로 왔다. 나도 막내와 함께 아침 일찍부터 김밥과 불고기를 만들어 아침 8시 30분에 출발.. 영성생활 2014.06.23
보라! 너의 임금님이 너에게 오신다. 보라 너의 임금님이 너에게 오신다. 수천 년을 기다려온 네 임금님이 산 너머 오고 있다. 네가 목이 빠지게 기다리던 그님이 저 멀리 오고 있다. 화려한 면류관에 용포를 입으시고 영광스러운 광채를 띠고, 수많은 신하들을 거느리고 무장한 경비병들과 함께… 아니 그런데 임금님은 가시.. 영성생활 2014.04.11
벗꽃이 눈꽃처럼 휘날리던 날 나자로 마을 벗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계절 모두 계절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처럼 가까운 곳에 천국과 같은 곳이 있건만 일에 지쳐 찾는 이들이 드물다. 오늘 아침 벗꽃 터널을 지나 미사를 가면서 그 황홀함에 반했다. 오후에 시간을 내어 카메라 친구와 촬영 나갔다. 입.. 영성생활 2014.04.04
예수님처럼 사는 삶 아침에 호평 성당에 갔다. 천주의 모친이신 성모님 상에 촛불을 밝혔다. 미사시간에 신부님께서는 예수님처럼 사는 삶이 무엇인지를 질문하셨다. 대답이 없으시자 세 가지를 없애고 세 가지를 추구해야한다고 하셨다. 없애야 할 세 가지는 육신과 세속과 마귀의 유혹을 이겨내야 하고 추.. 영성생활 2014.04.02
이슬과 그늘이 되어 주시는 하느님 아버지!1 3월 28일 사순 제3주간 금요일 오늘 독서말씀은 호세아 예언서 14장 2-10절까지 말씀인데 가슴 깊이 울려왔다. “내가 너의 이슬이 되어 주리니, 너는 나리꽃처럼 피어나고, 레바논처럼 뿌리를 뻗으리라. 너의 싹들이 돋아나, 그 아름다움은 올리브 나무 같고, 그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 같으.. 영성생활 2014.03.28
거룩하고 아름다운 죽음!! 거룩하고 아름다운 죽음 남편은 의식이 없는 가운데 깊은 잠에 빠졌다. 세 시부터 일어나서 묵상기도 묵주기도를 하고 새벽에 미사를 다녀왔다.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인 축일이기도 해서 성인에게 청원 기도를 하였다. 군포성당에서 새벽미사를 드리고 막 돌아왔는데 시간은 6시 40.. 영성생활 2014.03.17
당신의 뜻을 이루소서 “주님은 하늘에서 굽어보시며 모든 사람을 살펴보신다. 당신 머무시는 곳에서 땅에 사는 모든 이를 지켜보신다. 그들의 마음을 하나하나 빚으시고 그들의 행위를 속속들이 헤아리신다.(시편 33편)“ 굽어보시고 살펴보시며 지켜보시고 헤아리시는 주님! 주님은 제 안에 저는 주님 안에 .. 영성생활 2014.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