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생활

믿음

기도하는 어머니 2011. 6. 22. 00:06

오늘은 저녁 미사가 없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기도회에 참석하였다.

강사는 최봉근 디도 선교사(ICPE)이다.

우리가 하느님을 믿고 경배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느님을 사랑하고 신뢰하기 때문이다.

믿음의 속성은 무엇인가?

성장한다. 끊임없이 성장한다.

멈춘다는 것은 없다. 올라가지 않으면 한없이 떨어지는 것이다.

믿음을 통해 하느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다.

이는 하느님과 영원한 생명으로 연결된 상태이며 하느님의 눈으로 보고 듣고 말하고 행동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서로 연관성을 맺으면서 돌아가고 있다.

하느님은 가장 먼저 무엇을 창조하셨는가?

천사를 창조하였다. 사람을 도와주고 협력하도록 천사를 만드셨다.

여기서 그리스도교의 신비가 흘러나온다. 즉

잘난 사람이 못난 사람을 많이 가진 자가 가지지 못한 자를  건강한 자가 병자를

많이 배운 사람이 많이 배우지 못한 사람을 성한 사람이 부족한 사람을 섬기도록 만들어졌다.

여기서 우리는 고난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진다. 내게 왜 십자가가 주어지는가? 그 십자가에 해당하는 것보다 내가 우위에 있고 그것을 질 힘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루치펠 천사는 자신보다 낮고 무지한 인간을 섬겨야할 이유가 없다고 하는님께 저항함으로써

루치펠 천사와 생각을 같이 하는 다른 천사 1/3과 함께 지옥으로 떨어졌다.

다음은 우주공간을 창조하셨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과 보이는 것의 합일이 세상이다.

사람이 보이는 육체와 보이지 않는 영혼으로 이루어졌다.

육체가 영혼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혼이 보이는 육체를 지배하는 것이다.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가 맞물려 돌아간다.  보이지 않는 세계가 보이는 세계를 지배하고 섭리하고 있는 것이다. 기도가 이뤄지지 않는 것은 영원한 생명에 유익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고난을 피하는 것과 고난을 이길 힘과 지혜 중에서 어느것이 더욱 영원한 생명으로 우리를 이끌어 가는가?

오늘은 믿음에 대한 원론적 접근을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접근하여 설명하였다.

신앙의 깊은 베일을 벗겨내고 하느님을 어떻게 섬기고 사랑해야할지를 깊이 묵상해보는 시간이었다.

내게 주어지는 모든 일은 하느님의 눈으로 보고, 하느님의 귀로 듣고, 하느님의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하느님의 손과 발이 되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랑과 자비가 흘러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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