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생활

남양에서 온 편지

기도하는 어머니 2011. 6. 10. 09:25

성체성사의 힘

어느 날 새벽 브리지 수녀가 받은 말씀

“네가 나의 어머니께 도움을 청하고 너를 이끌어달라고 간청한 까닭에 그분이 너를 여기로 데려왔다. 사람들은 표징과 기적을 바라며 돌아다닌다. 사람들은 치유자를 찾아다니고, 자기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찾아 돌아다닌다. 그러나 나는 온 세상의 제대 위에, 온 세상의 감실 안에 있다. 사람들은 나를 보지 못하고 지나친다. 내가 너를 여기 데려온 것은 네게 사명을 주기 위해서다. 온 세상을 다니며 성체성사의 힘을 널리 전하여라. 네가 사람들을 성체성사로 이끌게 되면,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그분이 하시는 것을 네게 보여줄 것이다.”

성체성사의 엄청난 은총을 깨닫게 되도록 성령께 간청하여라. 성체 안의 예수님을 온 마음으로 사랑하게 되도록 예수님께 간청하면서, 두 제자가 그랬던 것처럼 그분께 여쭈어라.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 그러면 그분이 대답하신다. “오너라.” 미사 안에 현존하시는 그분께 다가가서 그분을 흠숭하여라. 그분께 그대가 구하는 모든 것을 말씀드리고, 그분을 믿고 사랑하여라. 그분이 주시는 위로와 치유를 깨달아라. 이것이 지금 그분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다.

 

성체 안에 살아계신 주님!

날마다 우리를 당신 제단으로 부르시고

구원역사를 재현하시면서 나의 모든 죄를 사해주신다.

미사는 화해의 성사, 감사의 제사, 희생의 제사, 속죄의 제사이다.

주님은 나의 번제물, 속죄제물, 희생제물

나를 위한 속죄양 하느님의 어린양이 되신다.

세상의 모든 이들아

당신을 위한 사랑의 제사가

성당 제단 위에서 날마다 새롭게 재현되는데

어찌 귀를 막고 마음 문을 다고 발걸음을 재촉하지 않는지요?

무엇 때문에 그리 바쁘십니가?

무엇 하느라고 그리 시간이 없으십니까?

당신을 창조하신 하느님이 직접 당신을 초대하시는데

무얼 그리 망설이십니까?

온 세상 사람들이여 아버지가

성모 어머니가 여러분을 기다리다

눈이 멀어진 사건을 아시남요?

어서 오세요.

양팔 벌려 기다리는 아버지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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