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방

준표성장기(167일째)

기도하는 어머니 2017. 5. 1. 20:44

2016년 7월 13일 167일째


오늘은 7월 13일 지구별 여행 167일째 되는 날입니다

아빠 엄마와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큰고모와 큰고모부, 작은고모와 준영 준환이 형에게 저의 하루 생활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아침에 엄마와 아빠가 출근하고 나면 할머니와 하루 일과가 시작된답니다

1. 운동하는 시간이예요. 팔, 다리, 어깨, 가슴, 다리올리기, 팔 어깨위로 올리기, 발바닥 박수치기, 손바닥 박수치기 등  음~재미있죠.

2. 그네 타고 노는 시간이예요.전 그네에 30분 정도는 앉아서 흔들어 주면 잘 놀 수 있어요.
제가 그네 타는 동안 할머니는 맛있는 이유식을 만들지요. 요즘은 그네줄을 붙잡고 멀리~ 높이~ 날 수 있어요. 재미있고, 무섭지 않아요. 할머니는 어린이 동요를 들려주세요.

3. 이유식 먹는 시간이예요. 소고기, 양배추, 브로콜리, 완두콩과 쌀로 만든 이유식인데 오늘은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할머니는 5대 영양소,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지방이 다 들어 있다며 맛있게 먹어야 한다며 온갖 말과 시늉을 다해요. 의자에  앉혀서
"맘마~~얌얌~~ 꼴깍~~음~맛있다~~~"
이유식 한그릇을 두 번에 나눠서 뚝딱 먹을 수가 있어요. 요즘은 제가 달콤한 수박 맛에 빠져있답니다. 물만 쪼옥~쪽~빨아 먹는데 맛이 있답니다

4. 주식은 밤에는 모유 낮에도 한 번은 모유를 먹고 3시간 간격으로 우유 160ml를 먹을 수가 있답니다. 제가 식욕이 좋은 거죠? 밖에 나가면 어른들이 건강하고 튼튼하다며 아주아주 이뻐 하세요. 저를 보는 어른들마다 제게 사랑의 눈길을 보내줘서 감사해요.

5. 잠은 낮동안 하루 세 번의 낮잠을 한 시간씩 자는데요 제가 자는 동안 할머니는 늘 기도하고, 성경책을 읽어주세요.
흐~~대변은 하루 한번~~

6. 점프 타고 노는 시간에도 난 펄쩍 펄쩍 뛰면서 재미있게 놀 수 있어요. 할머니는 잘 논다며 온갖 박수를 다 쳐준답니다.

7. 할머니  다리와 무릎으로 만들어 준 비행기를 타고 노는 시간도 재미있답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비행기를 타고 부산 제주 가끔은 멀리 외국에도 나가요.

8.  제가 제일 좋아하는 놀이는 놀이터에 나가서 형과 누나들이 노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랍니다.  공차기, 그네타기, 미끄럼틀 오르내리기 등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지켜 보기만해도 즐겁거든요.

9.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답니다. 기는 동작을 익히는데 뒤집기, 가슴들기, 엉덩이들기, 제자리 돌기까지 되는데 가슴과 배를 들고 앞으로 나가는 동작이 잘 안 되고 있는데 그래도 할머니는 곧 길 수 있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는 답니다
손가락 빨기, 두 손으로 두 발 붙잡기, 딸랑이 잡고 입으로 가져가기, 우유병 두 손으로 붙잡기, 붙잡아주면 앉을 수도 있고 설 수도  있어요. 흥~~  제가 생각해도 신기하답니다.

10. 무엇보다 제가 제일 행복한 것은 온가족의 사랑을 받는 것이랍니다. 엄마 아빠 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큰고모 작은고모 큰고모부  준영이와 준환이 형 모두가 저를 이뻐해주고 귀여워해주고 사랑해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준표 가브리엘 가족들이 보내주는 사랑을 먹으며 건강하고 지혜롭게 잘 자랄께요.

무더위 건강 조심하시고 힘내세요. 저도 요즘은 집에서 에어컨을 켜서 시원하게 잘 지낸답니다. 담에 소식 전할 때까지 안녕히계세요~~^~^♡♡♡

준표 가브리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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