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배우고, 나누어 배우고, 배움을 공유하는
2013 수석교사 역량강화 직무연수
‘혁신교육을 꽃피우는 수석교사입니다.’
일시 : 2013. 6.14(금)-6.15(토)
장소 : 라비돌리조트
대상 : 수석교사 350명(유초등 153명, 중등 197명)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경기도창의지성컨설팅연구회
첫 강의는 연탄길 저자 이철환 소설가 시간이었다.
무엇을 어떻게 꿈꿀 것인가?
(부제 : 당신은 삶의 지도를 가지고 있는가?)
깡마른 체구에 체크무늬 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인간의 힘이 다 빠진 기운이 없고 겸손한 목소리에 마음이 열렸다.
체험에서 녹아 난 말과 글과 그림이 강한 힘을 발휘하였다.
강의를 하는 동안 감정이입이 되어 마음으로 한없이 울었다.
최근에 나의 아픔과 고뇌가 강의 내용을 깊게 이해시켰다.
1. 행복한 리더가 행복한 조직을 만든다.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행복한 아내가 행복한 남편을 만든다.
행복한 교사가 행복한 학생을 만든다.
고등학교시절 가난했던 자신에게 들려주었던 선생님의 말씀이 오늘의 자신을 만들었다.
“너는 글재주가 있으니 소설가가 되면 좋을 것이다.” 그 말은 가난했던 자신에게 꿈을 주었고 절망하지 않게 하였다.
선생님의 진정성이 담긴 한마디가 아이들에게 용기와 힘과 꿈을 준다.
2. 높이를 가지려면 깊이를 고민하라.
키 큰 나무가 되려면? 뿌리가 땅 속 깊이 내려야한다.
높이를 가지려면 어떻게 하지? 깊이가 있어야 한다.
깊이를 갖는다는 것은 자신의 가능성을 긍정하고 어둠의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가능성을 확장하는 방법은 내 것이 아닌 세계(위선과 가식)를 부수어야 한다.
詩란 무엇인가?(김영승, 돌 한 줌을 하늘에 확 뿌려서 별자리를 만드는 것이 시다)
우리는 눈물 흘리며 자기 안에 기르는 짐승의 주인이 된다.(김경수)
인간의 본질은 인간의 형상보다 인간의 말 속에 더 잘 보인다.(막스 피카르트)
말하라 내가 그대를 볼 수 있도록 (소크라테스)
길에서 우산을 주었다. 누구의 우산인지 알면 절대로 내 우산이 될 수 없다.
내 것이 아닌 세계를 받아들이되 그것을 나의 것으로 내면화 시켜야 한다.
내 안의 세계는 내가 부분적으로 만든 세계다.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만 진짜 나의 세계다.
상상노트는 아이디어의 비밀창고다./ 책에서 만났던 글, 그림, 영상 등을 메모한다.
3. 내 안에서 ‘울고 있는 나’의 손을 잡아 주어야 한다.
자신의 장점을 자랑하면 교만해지고 자신의 단점을 사랑하면 겸손해진다.
단점은 우리를 우수운 사람으로 만들지만 장점은 때때로 우리를 쓰러뜨린다.
진정한 겸손은 나를 기다려주는 것이다.
4. 인간의 이중성을 이해하라.
내 안에 살고 있는 맹수, 토끼, 늑대, 여우, 새, 나비 등
우리 마음은 참된 인간, 빛, 진실, 사랑, 선함 등이 있지만 반면 반인간, 거짓, 미움, 악함, 어둠이 있다.
빛은 어둠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한다.
선은 악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한다.
내가 때때로 정의로울 수 있었던 것은 지난날의 비겁한 기억들을 지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내가 눈부신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던 어둠의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 누군가를 미워하고 있다면 지금도 그를 사랑하고 있다.
삶은 빛과 어둠으로 깊어진다.
삶은 기쁨과 슬픔으로 깊어지는 거야 괜찮아 잘했어 고생 많았어,
5. 아픔도 길이 된다.
-연탄길 무명의 원고는 5번 거절당했고 그 사이 3년이 지나갔다.
아픔을 통해 나 자신을 정직하게 바라봤다.
마음이 아팠지만 원고는 더욱 좋아졌다.
430만부 판매 후 5년 동안의 우울증과 어지럼증으로 시달렸다.
스트레스는 호르몬의 균형을 깬다.
죽음 근처까지 갔던 사람의 책이 죽음 근처에 간 사람을 구한다.
아픔을 통해 우리는 진실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밤은 때때로 낮보다 아름다운 색을 가지고 있다.
6. 눈으로 볼 것인가 마음으로 볼 것인가?
자살하는 사람의 아픔을 들어주는 사람이 하나 만 있어도 그는 죽지 않는다.
눈에 보이는 것은 껍데기에 불과하다.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마음으로만 정확히 볼 수 있다.
마음으로 본다는 것은 입장을 바꿔보는 것일지 모른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 → 그럴 수도 있지. 라고 바꿔서 생각해보자.
세월은 물고기처럼 빨리 지나간다.
아픔을 통해 우리들은 겸손을 배울 수 있고 진실을 배울 수 있고 감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아픔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줍니다.
요즘 우리부부가 많이 아프다.
부부는 일심동체임을 느끼기에 남편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 되었다.
처음에는 서로 다른 개체로 느껴졌기에 아픔을 공감할 수 없었다.
고통이 깊어 갈수록 바라보고만 있을 수가 없다.
같이 아파야 하고 함께 울어야한다.
함께 죽어야 하고 함께 살아야한다.
함께 회개하고 함께 통회해야 한다.
강사의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새롭게 다가왔다.
내적, 영적인 치유가 자연스럽게 일어났다.
'수석교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효과적인 창의성 교육방안 (0) | 2013.03.17 |
---|---|
이홍수 교수님의 강의 (0) | 2013.01.25 |
교육을 통한 초일류 국가 도약 방안과 학원 아가고 서울대가고 노벨상받는 방법 (0) | 2013.01.17 |
수석교사 둘째 날 (0) | 2013.01.15 |
수석교사 자격연수 첫날 (0) | 2013.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