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교사

교육을 통한 초일류 국가 도약 방안과 학원 아가고 서울대가고 노벨상받는 방법

기도하는 어머니 2013. 1. 17. 20:56

2013년 1월 17일 연수 셋째 날

첫 강의는 “교육을 통한 초일류 국가 도약 방안”이란 주제로 “나는 대한민국의 교사다”의 저자이신 동국대학교 석좌 조벽 교수의 강의가 있었다. 수업코칭 원격연수 30시간짜리, 1,473개의 슬라이드의 내용을 두 시간에 걸쳐 요약하고 최근의 자료를 추가하며 강의를 풀어 가셨다. 교사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 사항을 예로 수업의 문을 열었으며 교사가 학교를 떠나고 있고 학생 10명 중 4명이 학교를 떠나고 싶어 하는 현실에서

수석교사의 역할은 무엇인가?  왜 수석교사가 되었는가?를 화두로 던졌다.

우리가 더 열심히 희생하자는 이야기가 아니고 우리 모두 다함께 학생과 선생님을 도와주고 그들에게 희망을 주는 수석교사가 되어야 한다.  희망은 선택이다. 교육에 대한 희망을 가질 때 우리 교육의 앞날이 밝아진다.

고기능, 중기능, 저기능 등의 조직(국가, 사회, 학교, 교실, 가정)은 구성원들의 관심의 차이다. 고기능 조직은 구성원 각자가 조직에 대하여 희망, 발전, 긍정심이 있고 저기능 조직은 내부조직에 불만, 불평을 토로한다.

1. 관심 : 고기능 조직은 외부에 초점을 맞춘다. 현재 중학생이 졸업 후 살아갈 세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70 jobs for 2030에는 현재의 직업 80%가 없어진다. 2030년을 살아갈 학생들에게 알맞은 진로를 찾아줘야 한다.

2. 인재상 : 인재를 알아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 지적 능력은 기초지식, 퍼지사고력에 불과하며 심적 능력은 허심(여유를 말하며 愛, 忍, 忠, 恭, 德, 恩惠, 配慮 모두 마음 心이 들어가는 영역이다.), 긍정심, 호기심, 모험심 등을 말한다. 교과(맹물)+창의성(설탕)+인성(소금) 즉 교과에 창의력과 인성이 스며들어야한다. 인재는 합리적으로 살아가는 방식을 아는 사람이다. 머리와 가슴의 이치가 合한 융합은 합학이 아니라 합심이며 합동이다. 집단 지성, 집단 천재성, 혼자의 생각이 아닌 집단의 생각을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인성도 실력이다. 인성과 감성은 창의력의 핵심요소이다.

3. 교과 과정이 아니라 교육 경험을 디자인하자.

교과 과정인 내용 수단 방법 암기 진도 평가 진학 보다 학습의 즐거움, 호기심, 긍정심, 관심, 진로, 꿈(모험심), 희망을 찾아줘야 한다. 모든 교과 수업에서 진로 교육이 되어야 한다.

4. 긍정적 교실 문화를 만들어 줘야 한다.

고기능 조직은 긍정성이 5.6, 부정성이 1이고 저기능 조직은 긍정성이 0.36, 부정성이 1이다. 상호 의존 상태에서 긍정심 쌓기가 중요하다. 호감, 존중, 감사, 배려를 통해 삶의 의미, 헌신, 목표의식, 책무성 등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5. 인간관계를 맺는 기술을 배워라.

아이를 신뢰하고 인정하고 호혜적 관계를 통해 감정적 차원에서 한 편이 되어야한다. 비난, 경멸, 방어, 반격, 도피, 담쌓기 등은 인간관계를 불통시킨다.

소통은 경청(聽)에서 시작된다. 대화에는 세 가지가 있다. 서로 다가가는 대화, 서로 멀어지는 대화, 서로 원수 되는 대화 등이 있는데 마음을 여는 것은 서로 다가가는 대화이다. 대화중에 호감, 존중, 감사, 배려 등 상대를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비난, 경멸, 방어, 부정 등은 서로의 마음에 담을 쌓으며 이는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그 결과 욕설, 폭력, 자해, 흡연, 음주, 도피 등의 행동을 유발한다.(학생들의 감정을 읽어주고 인정해주자)

※ 수업 시간에 한 학생에게 한 가지씩만 칭찬해주자.

6. 자신의 감정을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

수석교사로서의 다짐 (선생님들께 어떤 모범을 보여야 할까?)

학생과 교사를 돕고 우리도 살 수 있는 방법 찾기, 우리의 관심을 시공간적으로 확대하기, 교과과정과 더불어 교육경험을 재구성하기, 좋은 인간관계 맺기 등 학교 교육 공동체가 모두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연구해야한다. 마지막 5분 동안 강의 내용을 핵심 요약하였다.

풍부한 지식과 뛰어난 수업기술, 청중을 사로잡는 카리스마로 90분이 모자랄 정도로 수업에 몰두할 수 있었다. 교수님의 강의와 사이버연수, 수석교사 자격연수를 통하여 조 벽 교수의 진면목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내게 배우는 학생들도 수업 후에 가슴이 후련하고 배움에 대한 집중과 몰두 행복함을 느낄 수 있게 가르치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해야겠다.


둘째 강의 : 교원능력개발평가제에서의 수석교사의 역할에 대하여 교육과학기술부 교원정책과 최재광 연구관의 강의가 이어졌다. 화두를 잘 못 풀어서 강의시작이 부드럽지 못했다. 수석교사로서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 명장으로 교직의 전문성이다. 훌륭한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교육에 대한 희망, 문제예방, 자신에 대한 높은 기대치, 교실 안의 변수를 자신에게 두고 학생, 교사 모두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며, 정보를 공유하려는 노력, 매사 계획적이고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교육은 국가 발전의 척도로 21세기 교사에게 필요한 능력은 학습을 조직화하는 것과 교원 연수 등을 통해 자신의 전문성을 신장 시키는 것이다. 교원능력개발평가, 성과급, 교원연수 등에 대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했다.


셋째 강의 : 수석교사의 교육비전 개발 방안에 대한 주제로 건양사이버 대학교 이남교 부총장의 강의가 있었다. 점심 직후여서 졸음이 쏟아질 줄 알았는데 자신의 경험으로 문제를 풀어가서 재미있게 강의를 들었다.

행복이란 인간관계를 어떻게 처리하는가에 달렸다.

(60세 이후 : 건강, 자세, 배려하는 마음, 사회봉사, 영혼의 문제 등에 관심)

1. 참스승이란 학생의 가슴에 꿈과 불을 붙이는 교사,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교사, 두려워 할 줄 아는 교사, 애정이 있는 교사, 전문가로서의 능력이 있는 교사이다.

2. 학부모가 원하는 선생님은 칭찬을 많이 하고, 인생의 방향을 잡아주며, 연구하는 교사, 자성 예언하는 교사, 사명감이 있는 교사이다.

3. 훌륭한 교사의 3요소 : 비전(vision), 결단(디시전), 열정(passion)이 있으며 이 모두를 행동(action)으로 실천할 수 있는 교사이다.

시대는 IT에서 BT, BT에서 NT로 가고 있으며 2020년 남북통일, 인구 7,700만 명이 되고, 2019년에서 2230년은 한국이 동양의 로마제국이 될 것이다. 강의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줬다.

미래를 위해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지금 해야 할 일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1. 건강한 삶을 위해 운동하기(수영, 등산, 사이클, 걷기 등)

2. 이타적인 삶을 통해 봉사하는 삶을 살기(이주사목돕기, 독거노인돕기)

3. 자신의 영혼 구원을 위한 노력에 게으르지 않기

4. 타인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기

5. 가족 특히 남편과 잘 지내기, 가족들의 기 살려주기

6. 학생, 관리자, 동료교사, 학부모 사랑하고 관심 갖기

7. 수석교사로서 역할과 전문성에 충실하고 나만의 특기 살리기


넷째 강의 : 노벨상을 꿈꾸는 교실 : 교원대 임웅 교수님의 강의가 있었다.

2011년 5월 용인 청덕중에서 가정교과연구회 주최로 열린 창의인성 교육방안에 대한 세미나에 강사로 초빙되었을 때 강의를 들은 바 있었다. 여전히 세련되고 멋있는 강의 기술과 유머로 청중을 이끌었다. 240명 수석교사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명강사에게도 쉬운 일이 아닐 텐데 젊은 교수님께서는 부드럽고 매력적인 카리스마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창의성은 타고난 재능도, 높은 지능도, 괴팍한 성격도, 다양한 생각도 아니다. 끊임없는 노력, 연습에 의해서 길러진 전문가(expert)에게서 발현되는 법이다. 10년의 법칙, 2만 시간의 법칙을 통해서 천재는 만들어지는 것이다. 2만 시간 피아노 연습을 하면 국립오페라단에, 1만 시간 연습하면 시립 교향악단에 2000시간 연습하면 동네 피아노 학원을 경영한다며 연습이 너무나 중요함을 가르쳤다. (practice, practice, practice→expert!!) 우리 인지의 특성은 아는 만큼 보이게 되어 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자신의 지식을 가지고 판단한다. 새로움도 알아야 보인다. 교실 안에서 창의성 교육의 시작은 자신의 흥미로운 일에 10년을 끌어 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학교는 가치 있는 일을 찾아 즐거워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하는 곳이다. 교육을 통해 자신의 하고 있는 일에 10년을 투자할 수 있는 에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재미를 붙여줘야 한다. 지식의 구조는 network 이다. 교사는 성직이다 순교자적인 마음으로 자신이 신뢰하는 것에 목숨을 바칠 수 있어야 한다.

주입식 교육인 사교육의 문제점을 이야기했다. 암기 능력만 길러주는 것이 아니라 오래 걸려도 원리를 가르치고 깨닫게 해야 한다. 학교 교육은 느린 교육이다. 학원을 안가고 서울대를 가고 노벨상을 받는 방법은 교실에서부터 길러져야 한다.

세계의 10대강의 이름은?(학원 교육의 예)

나미아양 오라 황콩아래로(나일강, 미시시피강, 아마존강, 양쯔강, 오브강, 라플라트강, 황하강 콩고강 아무르강, 래타강) 30초에 10개의 강을 외우게 하는 학원 교육보다 한 달 반에 7개의 강을 찬찬히 알게 하는 학교교육이 더욱 창의적이란다. 명쾌, 통쾌하게 강의를 마쳤고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강의를 하고 나가시는 뒷모습이 가볍고 행복해 보였다. 나도 교실 수업이 잘 되고 학생과 소통이 되고 기쁘게 수업을 마쳤을 때는 이 세상 무엇으로도 살 수 없는 행복감과 즐거움을 맛볼 때가 있지 않은가? 교수님의 뒷모습에서 뿌듯함과 자신감에 행복을 던져주고 가셨다. 교수님 강의를 듣고 생각했다.

대학원 박사과정을 밟으며 BT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아들과 며느리에 대한 존경심이 생겨났다. 신혼임에도 불구하고 밤늦게 실험하고 눈이 터지게 논문 읽고 주말도 없이 자료를 만들고 월요일마다 발표하는 아들과 며느리가 때론 딱해 보일 때가 있었다. 그러나 그런 노력이 없고서는 훌륭한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들과 며느리라고 가볍게 여길 것이 아니다. 박사님으로 존경하고 인정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사위도 박사과정에 입학하였다. 엄마로서 자신의 일에 몰두하고 다른 걱정하지 않도록 마음 모아응원하고 기도한다. 애들아!! 용기를 내고 힘을 내어라. 엄마가 힘찬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너희들 정말 대견하다. 기필코 성공의 문은 열릴 것이다. 임용고시 공부하고 있는 막내야 힘내라. 너는 분명코 합격할 것이다. 정상이 가까이 왔다. 조금만 더 힘을 내라. 용기백배하여 고군분투하라. 엄마가 기도하고 있다. 큰애야 너도 박사과정 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너의 꿈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다. 사랑한다. 애들아!! 아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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