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3일 주님 공현 전 목요일
자리에서 눈을 뜨자 주님께서 조용히 말씀하신다.
“내가 너에게 새해의 축복과 치유를 내린다.
좌뇌, 우뇌, 뇌량, 간뇌를 비롯한 뇌 세포들
눈과 시력, 귀와 청력, 코와 후각, 입과 미각 등
너의 얼굴과 피부, 모습과 표정 등을 내가 축복한다.
너의 목소리, 음성, 성대, 갑상선, 식도등 목 부분을 치유한다.
네 가슴과 폐와 심장, 간과 췌장, 위와 소장, 대장, 생식기관과 항문,
콩팥과 자궁, 팔과 다리, 혈액 등 모든 것을 새롭게 하고 새 힘을 넣어준다.
10분 정도 치유기도를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세수하고 화장을 한 후 촛불을 켜고 주님 앞에 앉았다.
하느님의 치유를 받으니 오늘 따라 몸이 가볍고 잠도 오지 않았다.
성무일도에서 초대송, 아침기도, 독서기도를 한다.
매일미사에서 오늘의 독서와 말씀을 읽고 묵상한다.
성령께 드리는 호칭기도, 103위 성인 호칭기도, 남양 성모님께 드리는 기도
최양업 신부님과 124위 시복시성을 위한 기도,
묵주의 9일 기도를 봉헌하고 성경을 읽는다.
성경은 하루 다섯 장씩 읽고 있다.
아침 4시 50분부터 5시 50분까지 쉼없이 기도를 한다.
6시부터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6시 30분에 간단하게 식사를 한 후
6시 45분에 집을 나선다.
오늘도 나자로 마을에서 아침 미사를 봉헌하였다.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을 증언하는 광야의 외치는 소리였다.
예수는 분명 당신보다 앞서신 분이시며 자신은 물로 세례를 베풀지만
뒤에 오시는 분은 성령으로 세례를 베풀 분이라고 증언하신다.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분, 성령으로 세례를 베풀 분이라고 말씀하시며 자신은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드릴 자격조차 없노라 한다.
그렇다
사람은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알고 정체성을 알게 되면 확신에 찬 행동을 할 수 있다. 나는 가정주부로서,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교사로서, 기도회 회장으로서 내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
주님 나에게 주어진 역할, 성소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지혜와 힘과 용기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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