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5일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오늘의 말씀이 햇살처럼 내 영혼과 마음에 쏟아져 내린다.
사제의 말씀은 더욱 영적으로 내 영혼을 깨우쳐 준다.
“하느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그것을 무엇에 비길까?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그랬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What is the kingdom of God like? and to what should I compare it? It is like mustard seed that someone took and sowed in the garden; it grew and became a tree, and the birds of the air made nests in its branches"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에 비길까? 그것은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갖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
"To what should I compare the kingdom of God? It is like yeast that a woman took and mixed in with three measures of flour until all of it was leavened.'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겨자씨는 하느님의 말씀이다. 어떤 사람은 예수님이다. 정원은 우리의 마음 밭 영혼이다. 그것이 자라서 나무가 되면 하늘의 새들이 가지에 깃들인다. 하늘의 새들은 누구인가? 영적으로 허약한 사람들, 믿음이 필요한 사람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우리의 가족과 동료들, 제자들, 친구들, 함께 인연을 맺고 있는 모든 이들이다. 또한 누룩도 하느님의 말씀이다. 어떤 사람은 교회이다. 밀가루는 우리의 마음과 영혼이다. 온통 부풀어 올랐다는 것은 밀가루 발효가 잘 되어 모든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빵이 되었다는 것이다. 주님! 아는 복음이지만 때때로 새롭게 다가오는 것이 신앙의 신비인 듯합니다. 겨자씨의 믿음이 내 마음 안에 자라서 공중의 새들이 찾아와 깃들이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밀가루 서 말 속에 넣었던 누룩이 부풀어 올라 하느님 나라가 확장이 되고 수없이 많은 이들이 양식이 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주 예수와 성모님 바로 당신들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겨자씨이고 누룩임을 고백합니다. 이 세상 모든 이의 영혼 안에 당신들의 씨앗, 누룩이 뿌려지기만 하면 그들은 새로운 사람이 되고 하느님이 자녀가 되어 참된 자유와 해방을 누리고 영원한 생명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 오늘은 많은 이들을 위한 봉헌의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들의 영혼에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가 자라나서 완전한 사람 거룩한 사람들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전주 치명자산 성지 순례를 하고 난 후 유항검 아우구스티노, 유중철 요한, 이순이 누갈다 순교자들의 영성이 마음속에서 구름처럼, 햇살처럼 피어나고 있습니다. 동정과 순결로서 주님의 사랑을 지키고 순교하기까지 하신 분들의 넋이 우리 민족의 자랑입니다. 믿는 이들의 진주와 보석입니다. 루갈다 산 정상에 십자가와 십자가 왼편에서 겟세마니 기도를 하고 계신 주님, 또 겸손한 어머니로서 아들과 한마음이 되어 기도하는 성모님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루갈다 산 정상에서 성인들과 함께 기도하는 은총을 주시니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기도가 한 단계 더 발전한 느낌입니다. 성인들이여! 부족한 딸의 기도를 가납하여 주시고 당신들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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