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생활

성 루가 복음사가 축일

기도하는 어머니 2011. 10. 18. 09:39

2011년 10월 18일 연중 제29주간 화요일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성 루카 복음사가는 시리아 출신으로 직업이 의사였다. 이교도로 알려진 그는 일찍이 그리스도교로 개종하여 바오로 사도의 전교 여행에 함께하였고, 바오로 사도가 순교하기 바로 전 로마에 그와 함께 머물러 있었다. 성인은 그리스로 가서 루카복음과 사도행전을 저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성인은 복음서를 통하여 예수님께서 가난한 사람, 버림받은 사람을 특히 사랑하시고 그들과 함께하시는 분이심을 세상에 널리 알렸다. 화가이면서 의사였던 루가 복음사가는 예수님의 탄생, 세례자 요한의 탄생, 예수님의 어린 시절에 대하여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으며, 사도행전에서 사도들이 어떻게 복음을 전하였으며 사도 바오로의 개종과 복음 전파에 대한 내용을 소상히 전하고 있다. 루가 복음사가의 기록이 없었다면 우리는 성경의 많은 부분을 가질 수가 없었을 것이다. 사도의 전구를 통하여 나에게도 복음을 전하는 은총이 주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루 10:2-3)

"The harvest is plentiful, but the labourers are few, therefore ask the Lord of the harvest to send out labourers into his harvest. Go onn your way. See, Iam sending you out like lams into the midst of wolves. Carry no purse, no bag, no sandals; and greet no one on the road."

추수할 것은 많다. 그렇습니다. 주변이 모두 추수할 것들로 가득합니다. 세상 모든 이에게 구원이 열려 있지만 영적인 눈이 어두워져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어떻게 저들에게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할까요? 물론 말과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고 때로는 좋은 말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힘을 주어야겠지요? 주님은 이런 사람들을 구원으로 이끌고자 병자들을 치유하고 죄인들을 용서하시며 새로운 삶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주님 추수할 때 필요한 모든 은총을 충만히 내려 주세요. 분명 주님은 우리의 삶 가운데 와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알아 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와 함께 우리를 통하여 우리 안에 현존하시는 주 예수님 저희와 함께 머물러 주십시오. 오늘은 시할아버지의 기일입니다. 김관종 요셉 할아버지는 젊은 나이 45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가난과 어려움 속에서 편안한 삶을 살지도 못하고 안타까운 생애를 마쳤지만 그 후손들은 오늘날 할아버지의 정신을 물려받아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부족하고 미련한 후손들을 위하여 끊임없이 전구하여 주십시오.

집안의 화목을 위하여 살아 있는 동안 장종부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온 가족이 건강하고 마음의 평화와 사랑으로 하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납하소서. 오늘도 힘있게 기쁘고 즐겁게 제사 음식을 장만하고 가족들을 맞이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