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생활

포도나무선교단과 함께 한 찬미의 밤

기도하는 어머니 2011. 10. 12. 08:38

포도나무 선교단과 함께 한 찬미의 밤(2011.10.11.화요일)

오늘 저녁 임마누엘 성령 기도회는 포도나무 선교단과 함께 한 찬미의 밤이었다.

하늘나라 천사들처럼 아름다운 수산나 자매님과 안토니오 형제님은 부부 선교사이다. 드럼을 하는 다니엘 형제님 세 명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내려 온 듯 했다.

수산나 자매님은 사람들의 마음을 여는 재주가 있었다. 물론 하느님이 주신 것이지만 그만한 영성을 키우는데 얼마나 혹독한 고난과 역경이 있었으며 끈질긴 기도가 있었는지 말하지 않아도 짐작이 갔다.

예로니모 성인이 하신 말씀으로 우리가 주님께 드릴 것은 죄 밖에 없음을 말씀하신다. 주님은 우리가 가진 학벌, 외모, 재산, 능력에는 관심이 없다. 그 분은 당신의 지혜로 이 세상 모든 피조물을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부족함이 전혀 없으신 분께서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없다.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봉헌하는 우리의 죄를 주님은 기뻐하신다. 나의 이기심, 사악함, 분노, 질투, 탐욕, 거친 마음과 불평 불만하는 모든 마음들을 봉헌하였다. 이스라엘 성지 순례하고 돌아 온 감동을 생생하게 전해 주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투덜거리고 불평하고 불만을 털어 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알게 되었으며 오히려 그들이 이해되었다고 한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말씀은 우리가 하느님께 드리는 어떠한 재물보다 주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것은 우리의 순종 순명하는 마음이다.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받게 되는 바오로의 말씀을 예로 들어가며 우리의 영혼이 하느님께 고양되기를 바랐다. 특히 찬미는 두 배의 기도이기에 오늘 이 시간 찬미로서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자고 하였다. 차분하고 부드럽고 확신에 찬 한마디 한마디가 많은 이들을 감동으로 몰아갔다. 찬미 20번 내 진정 사모하는, 32번 모든 만민들아, 1번 강물 같은 주의 평화를 부른 후 안토니오 형제님이 만난 하느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한 인간을 당신의 자녀로 만드는데 하느님께서 어떤 과정을 겪게 하시는지? 금을 단련시키듯이 한 영혼을 단련시켜 당신의 것으로 만드신다.  가난, 아픔과 고통을 겪으면서 죽을 것 같은 아픔 속에서 하느님께 부르짖는 기도를 하게 된다. 아버지를 용서하면서 진정한 회개가 이루어졌고, 물질적인 궁핍을 통하여 자신의 내면에 현존하시는 하느님을 만나 오늘에 이르렀음을 증언하셨다. 찬미를 드린 후 수산나 자매님이 하느님을 만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두려움은 믿음이 없을 때 생기는 것이다. 삶의 유혹, 생명의 유혹, 욕심과 이기심 내려놓기, 물질적 욕망을 내려놓기, 아집과 편견을 내려놓을 때 그 자리에 하느님의 영이 임하신다. 세상 모진 풍파를 경험하고 난 후 진하게 만난 하느님은 정녕 그들의 주인처럼 느껴졌다. 많은 이들이 감동을 받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았다. 진정 주님은 우리를 생명의 잔치에 초대해 주었고 영적인 풍요로움으로 우리를 축복해 주신 것이다. 포도나무 선교단의 하느님 사랑에 대한 증언을 들으면서 태초에 우리를 선택하시되 개별화, 맞춤형, 수준별 교육으로 우리의 영혼을 갈고 닦을 수 있는 모든 은총을 주시고 최종적으로 당신의 알곡이 되게 하여 하늘나라 백성으로 다듬어 가심을 알 수 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을 개별적으로 선택하고 부르셨듯이 우리 모두를 개별적으로 부르시고 우리의 성격과 수준에 맞추어 맞춤형 교육을 하시는 하느님 아버지는 또한 교육의 대가 이시다. 모두가 행복한 저녁, 찬미의 밤이 될 수 있도록 전구해주신 성모님과 기도회를 이끌어 주신 성령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받으면 내적 에너지가 상충하여 피곤하지 않고 졸립지도 않다. 집에 와서도 그 여운이 지속되는 것이다. 하느님께 영광과 찬미를 드립니다. 모든 것 아낌없이 주시는 성령님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