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생활

당신의 뜻을 이루소서

기도하는 어머니 2014. 3. 13. 08:41

“주님은 하늘에서 굽어보시며 모든 사람을 살펴보신다.

당신 머무시는 곳에서 땅에 사는 모든 이를 지켜보신다.

그들의 마음을 하나하나 빚으시고 그들의 행위를 속속들이 헤아리신다.(시편 33편)“

 

굽어보시고 살펴보시며

지켜보시고 헤아리시는 주님!

주님은 제 안에

저는 주님 안에

하느님은 제 마음 안에

저는 하느님 마음 안에

하느님을 사모하고 그리워하고 흠숭하고

경외하는 마음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청년 바오로와 열정적인 사랑을 나누게 하시고

잃어버렸던, 아니 잊고 있었던 젊은 날의 사랑의 추억들!!

그의 포부와 열정과 힘과 에너지를 다시 느끼게 해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죽음을 통하여 그의 전 존재가 당신 안에 그리고 제 안에 현존하게 하시니

오 주 하느님 이 놀라운 사랑의 힘과 신비로움을 어찌 무엇으로 표현하리까?

 

“나는 성인들과 함께 광명의 나라에 들어 왔으니

나와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용약하여라.

보라! 나는 그토록 갈망하던 것을 보았고, 희망하던 것을 얻었으며,

지상에서 온 마음으로 사랑하던 분을 하늘에서 만났도다.“

늘 나에게 울지 말고 기뻐하고 힘을 내고 용기를 내라고 격려해주신다.

 

아침기도, 묵주의 9일 기도, 새벽미사, 십자가의 길 기도!

모든 기도는 제가 혼자 하는 것이 아님을 오늘도 깊이 깨닫고 있나이다.

나를 빚어 만드신 창조주 하느님 아버지와

나를 위해 당신 자신을 번제물로 살라 바치신 하느님 예수그리스도와

끝없는 사랑으로 지혜 지식 경륜 통달 의견 효경 굳셈 믿음을 키워주시는 하느님 성령님과

자애롭고 아름다우시며 한없는 사랑을 부어주시는 은총의 어머님과

성가정의 수호자이며 노동자의 수호자 임종하는 이들의 도움이신 성 요셉과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와

베드로 안드레아 야고보 요한 빌립보 바르톨로메오 유다 시몬 마태오 토마스 등 12사도들과

대건 안드레아 하상 바오로와 한국의 모든 성인성녀들과 천상의 모든 성인 성녀들과 함께

기도하고 생활하고 주님을 찬미하고 흠숭하고 하느님의 뜻을 이 땅에서 펼칠 수 있도록 마음을

잡아주시니 감사하고 또 감사하나이다.

주님! 오늘도 우리의 모든 기도지향, 공동기도지향, 개인기도지향, 백일기도지향을 담아 하느님

대전에 봉헌합니다.

 

하느님 아버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들을 저희가 용서했듯이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저희를 구하소서.

 

주님 오늘 아침 사제의 말씀처럼 우리를 유혹의 현장에 빠져들지 않도록 우리를 지켜주소서

당신을 사랑하고 찬미하고 흠숭하고 당신께 애원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