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만난 소년(segatachya of kibeho)를 읽고
지은이 : 임마꿀레 일리바기자
르완다 키베호에 성모성지가 있는 줄도 몰랐다.
키베호 고등학교 재학중인 세 명의 소녀에게 성모님이 발현하셨고
1982년 8월 2일부터 1년간 계속하여 세가타샤에게 예수님이 발현하여
세상의 어려움을 피하기 위해 사랑하고 기도하라는 가르침을 주셨다.
성모님 예수님의 발현 후 12년이 지난 1994년에서 1995년에 이르는 사이에
르완다 내전으로 후투족과 투치족의 분쟁은 100만명에
달하는 사람이 목숨을 잃게 하였다.
난 이 책이 ‘내 이름은 임마꿀레’의 저자 임마꿀레 일리바기자인 것을 알고 쉼없이 읽어내려 갔다.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하고 낙천적이며 가족들을 사랑하고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양치기 소년, 9살에 불과한 어린이에게 주님은 당신의 모습을 보여주셨고 전 인류를 향한 메시지를 주셨다.
여기에 세가타샤가 주님에게 들었던 말씀들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다시 옮겨 놓는다.
♠ 임마꿀레의 꿈속에 나타난 세가타샤의 당부 ♠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어.
우리는 세상의 종말에 대비해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고
언젠가 우리는 모두 이 세상을 떠나게 될 거야.
그러니 끝이 오지 않을 것처럼 살아서는 안 돼.
이 세상은 결국 종말을 맞게 되어 있고 그날은 빠르게 다가오고 있어.
너무 늦기 전에 우리는 회개해야 해.
하느님께 우리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기도하고
우리에게 죄지은 사람들을 진심으로 용서해야 해.
하느님의 사랑으로 우리 마음을 정화하고
사랑과 자비로 가득 찬 삶을 통해 우리의 정신을 정화해야 해.
심판의 날을 대비해 우리 영혼이 준비할 수 있도록.
이제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이 왔어.
천국의 문은 예수님이 그의 왕국에 들어올 수 있다고
심판하신 사람들에게만 열리게 될 거야.
♠ 르와게마 신부님께서 들려주신 세가타샤의 첫 번째 녹음 테이프 ♠
예수님께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분은 자녀들에게 해를 끼치는 일은 절대 하지 않으십니다.
여기 있는 사람은 누구도 다치지 않을 것이며,
임신한 여자들은 태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심장이 약한 사람들도 괜찮은 거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전하겠습니다.
여러분이 그분의 메시지를 새겨듣도록 천둥을 보냈습니다.
그러니 아무 의미 없는 기적을 요구하지 마세요.
여러분의 삶 자체가 바로 기적입니다.
진정한 기적은 어머니의 자궁 속에 있는 태아입니다.
어머니의 사랑이 기적입니다.
용서하는 마음이 기적입니다.
여러분의 삶은 기적으로 가득 차있지만,
여러분은 세속적인 일에 너무 마음을 빼앗겨서
기적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귀를 열어서 그분의 메시지를 듣고
마음을 열어서 그분의 사랑을 받으세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길을 잃어버리고,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지기 쉬운 길을 걷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분의 어머님께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동정녀 마리아께서 여러분을 전능하신 하느님께로 인도할 것입니다.
주님은 사랑과 영원한 지복에 대한 메시지를 여러분에게 전해주셨지만,
여러분은 대신 기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하늘을 쳐다보며 기적을 요구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마음을 주님께 여십시오.
진정한 기적은 마음속에서 이루어집니다.
♠ 세가타샤를 통해 모든 의심하는 토마스에 대해 ♠
나는 사람들이 어떤 성경을 읽든 어떤 종교를 갖고 있든 상관하지 않는다.
나를 믿고 나의 계명을 따르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찾을 것이다.
내 자녀를 찾아서 다시 올 때 나는 가톨릭교회에서 선행과 사랑과
전례를 행한 선한 기독교인만을 찾는 것이 아니다.
전 세계에서 내 계명을 지키고 진실한 열린 마음으로
나를 사랑한 사람을 찾을 것이다.
그들의 종교가 아니라 그들의 사랑이 그들을 하느님의 진정한 자녀로 만들 것이다.
네가 나의 이름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 한 가지 진실을 말하라. 나를 믿어라.
그리고 생전에 무슨 일을 하던 믿음과 사랑으로 이를 행하여라.
하느님은 아는 사람, 하느님의 길을 배운 사람은 더 높은 기준을 따라야 한다.
많이 받은 사람은 많은 것을 요구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누구도 억지로 하느님을 믿게 할 수 없다.
그러나 하느님은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여전히 살아계신다.
너희 마음이 하느님의 사랑을 따르도록 하라.
사랑 속에 사는 사람은 하느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
왜냐면 하느님의 음성은 사랑의 음성이기 때문이다.
나무 그늘 아래 있던 세가타샤에게 나타나신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거기 있느냐, 내 아들아!
나는 급히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다시 아무도 보이지 않았어.
그 소리는 내 머리 위 하늘에서 들려오는 것 같았지.
나 자신도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목소리는 내 마음에 울리는 음악 같았단다.
나는 깊은 평화의 감정에 압도당하고 너무 행복해서 노래를 부르고 싶어졌지.
그때 그 목소리가 세 번째로 나를 불렀단다.
거기 있느냐, 내 아들아! 네게 세상에 전할 메시지를 준다면 이를 전하겠느냐?
나는 거절할 수 없음을 느꼈어.
이 친절하고 신비로운 목소리가 부탁하는 거라면
무엇이든지 들어주고 싶었기 때문에 어떤 부탁인지는 상관이 없었어.
단 일분도 주저하지 않고 그가 나에게 주는 메시지를
전달해 드리겠다고 했지. 내가 말했어.
‘예, 당신이 부탁하는 일을 하겠어요. 그런데 당신은 누구세요?
나를 보낸 사람이 누구냐고 사람들이 묻는다면
그들에게 워라고 얘기해야 하나요?
사람들이 어떤지 너는 알고 있지 않으냐.
내가 너에게 내 이름을 말한다면
아무도 네 말을 듣지 않을 거다.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오는 사람은
믿지 말라고 말하는 것을 나도 들었다.
나를 밝힌다면 사람들은 너를 이해하지도 네 말을 믿지도 않을 거다.
-세가타샤가 사탄에 대해 묻자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사탄은 하느님의 아낌없이 주는 사랑을 외면해 버렸다.
하느님은 그분께 순종하고 그분을 사랑하는 자녀와 천국에 그대로 남아 계시며,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께 순종하는 모든 사람을
천국에서 기다리고 계신다.
그러나 천국에서 하느님과 사탄 간에 벌어진 모든 일은
하느님이 이 세상과 인간을 만들기 전에 일어난 일이다.
하느님이 인간을 창조하셨을 때 사탄은 질투심과 외로움에 빠져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를 파괴하리라 계획을 세웠다.
인간이 창조된 이래로 사탄은 인간이 하느님의 선함보다
악마의 죄악을 사랑하게 되기를 바라면서
거짓말과 유혹으로 인간을 속이려고 했다.
사탄은 외로움의 고통을 무서워하며, 혼자 외로울 바에는
가능한 많은 영혼을 하느님의 사랑의 빛으로부터 사악함으로 끌어오려고 노력한다.
사탄은 인간도 자신과 함께 고통을 받고, 저주를 받기를 원하고 있지.
하느님의 사랑 없이 사는 것보다 더 큰 고통은 없다.
사탄은 하느님이 인간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인간 영혼을 타락시키는 것이야말로 그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 된다.
사탄은 하느님도 자신처럼 고통당하기를 바란다.
이것을 기억해라, 내 아들아.
하느님의 사랑과 빛은 죄악과 영원한 암흑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유일한 방패다.
심판의 날에 대비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말하여라.
세상의 마지막 날이 가까이 왔음을.
사탄은 모든 거짓말의 근원이며 믿어서는 안 된다.
사탄은 아담과 이브 이래로 인간을 하느님의 사랑으로부터 떼어내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
-가톨릭교회 조사위원회가 세가타샤와 한 첫 인터뷰 중에서-
이 질문에 대답해 주시겠어요?
당신은 예수님께 당신 같은 이교도 소년을
왜 그분의 전달자로 선택하셨는지 여쭤 보았습니까?
당신은 가톨릭 교회에 가본 적도 없고, 기도하거나 성경을 읽어본 적도
없는데 말이에요. 하물며 당신은 세례도 받지도 않았잖아요.
예, 저도 여쭤보았어요.
그분은 이교도와 다른 비신자들처럼 그분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보여줄 징표, 즉 그분은 그들을 잊지 않고 계심을
보여주는 징표로써 저를 선택하셨대요.
그분은 그들을 보고 계시고, 그들에게 관심을 두고 계시고,
그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이 그분을 마음 안으로 초대하기를 바라십니다.
이교도 소년을 그분의 전달자로 선택하심으로써 전 세계가 그분의
사랑과 구원이 모든 사람을 위한 것임을 알게 하시려는 거예요.
그리고 르완다 어른들은 어린이들이 말하는 것을 언제나 무시하지만,
예수님은 성경에 이렇게 쓰여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어린이와 젖먹이의 입에서 찬미가 흘러나오고...
예수님께서는 우리 모두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을 찬양하고,
우리 마음을 갓난아이처럼 순수하게 만들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하는 임무를 저에게 내려주셨어요.
-조사위원회와의 녹음 인터뷰 중 세가타샤가 전한 예수님 말씀-
내가 사람들 사이로 걸어갈 때는 요란한 광고나 허풍을 떨면서
가지 않는다. 나는 조용히 병자를 치료하고, 눈먼 자를 눈뜨게 하고,
귀먹은 자의 귀를 열어준다.
나는 칭찬을 바라고 백성을 먹여 살리지 않는다.
나는 눈에 띄지 않은 채 세상을 지나다니며
나에 대한 믿음을 지킨 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인다.
나에게 기도하고 나를 믿어라.
네가 어디 있든 내가 너를 찾아낼 것이다.
내가 산 정상에 있어도 나는 너를 찾아낼 것이고,
네가 다리 밑에 있어도 나는 너를 찾아낼 것이다.
암흑의 날이 오면 내게 힘과 용기를 구하여라.
내가 네게 힘을 주겠다.
많은 거짓 기적이 횡행하겠지만 그것을 믿지 마라.
그것은 최후 심판날에 하느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다.
나와 함께 비롯된 모든 기적은 마음의 기적이다.
내가 다시 올 때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의 마음에
사랑을 넣어줄 것이다.
세상 모든 사람이 나에 대한 꿈을 갖기 시작하고
그들은 성령으로 가득 찰 것이다.
각자에게 최후 심판날은 곧 죽음의 날이 될 것이다.
전 인류에게 있어서 최후 심판날은 나의 재림의 날이 될 것이다.
어떤 날이든 그날은 모든 사람이 하느님을 더 가까이 만나는 날이 될 것이다.
최후 심판날 전에 사탄은 인간들을 나의 진리로부터 떼어내고 천국으로
가는 길로부터 멀리 떨어뜨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다.
영혼은 죽지 않고 모든 영혼은 하느님께 속할 것이다.
최후 심판날, 하느님 왕국에 자리를 차지한 영혼은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고 세상을 떠날 것이다.
하느님을 거부하고 뉘우치지 않아 죄인으로 심판받은 자는 지옥으로 떨어져 영원한 죽음의 고통을 받을 것이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하느님을 위해 봉사했던 사람들은 천국으로 올라가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다.
전 인류가 맞을 심판날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 세상 모든 개개인이 관심을 둬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최후 심판날이다.
그날은 언젠가는 오게 되어 있고 모든 사람은 항상 하느님을 만나기 위해 자신의 영혼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죄와 함께 죽은 사람은 죄와 함께 부활하고, 죄없이 죽은 사람은 죄없이 부활할 것이다.
성모마리아께서 세가타샤에게 가르쳐준 노래
예수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네.
모든 것을 그대로 두고 그분을 따르라고,
그들은 많은 세속적인 부와 걱정거리를 갖고 있었지만
모두 그대로 두고 그분을 따랐네.
인류의 구원자 예수님을.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많은 기적을 말씀해주셨네.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쏟아지는 하느님의 축복에 대해 말씀해주셨네.
예수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네.
‘나를 따라 천국에 가자. 크게 기뻐하고 너의 마음을 낙담케 하지 마라’
이제 우리는 그분을 따라가야 하네.
그분을 따라 하느님께로 가야 하네.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며, 우리 안에서 사시고
우리를 그분 빛으로 인도하시는 하느님께로.
세가타샤에게 예수님이 두 번째 발현 하셨을 때 하신 말씀
너희 모두는 내 진리를 찾도록 하고,
모든 인류가 지키도록 성경에 적어놓은 길을 따르도록 해라.
모든 남자와 여자는 내가 한 모든 말에 충실하여라.
내가 전에 이 세상에 내려왔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내가 다시 이 세상에 돌아오고
내 말대로 너희가 살았는지 심판하고 책임을 물으리라는 것을
기억하도록 해라. 왜냐면 내 말은 하늘의 보화이기 때문이다.
진실한 내 말보다 지상의 즐거움을 찾는 사람들은 그들의 영혼이 위험해질 것이다.
마태복음 24장 35절에 있는 나의 말을 찾아보아라.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성경에 기록된 내 말을 읽어보아라.
성경에서 내가 한 말은 모두가 진실이며 틀림없이 실현될 것이다.
콩고 선교 여행 중 개신교 신자에게 세가타샤가 전한 예수님 말씀
한 개신교 신자가 제게 물었어요.
“우리 종교에서는 성모님을 통할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성모님은 다른 사람과 같은 한 여자일 뿐이라고 하죠.
그러나 가톨릭에서는 성모님이 중요하므로 묵주기도를 하지 않는다면
천국에 갈 수 없다고 하더군요.
이 문제에 대해 예수님은 뭐라고 하시나요?“
저는 그에게 대답했어요.
“묵주기도를 하지 않는 사람은 천국에 가지 못한다고
그 누구도 말한 적은 없어요. 예수님께서는 서로 다른 종교에 대해
더 많이 아는 사람은 더 많은 것을 요구받을 것이고,
사람은 아는 것으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어요.
제가 가톨릭을 잘 알고 있다고 해서 당신의 종교를 떠나서
가톨릭 신자가 되라고 요구하지 않을 거예요.
그보다는 차라리 당신의 종교가 당신에게 가르치는 것을
계속 진실하게 믿으라고 말씀드리겠어요.
당신의 종교에서 하느님의 방식으로 사랑하라고 가르친다면
그 계명을 따르세요. 아무것도 당신이 천국으로 가는 것을
막지 못할 거예요. 당신은 당신의 신앙을 걸고 한 약속을 따라야 합니다.
세가타샤와 예수님이 만난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슴이 설레이고 두근거렸다.
나의 신앙 여정 안에서 예수님의 음성을 들었던 적을 회상하며
책을 읽는 동안 계속 흥분되었고 하느님의 섭리와 이 책을 읽게 해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를 드렸다.
나도 30대 초반에 주님을 믿으면서 온갖 시련이 덮쳐 왔을 때 꿈속에서 그 분의 음성을 들었고 그 분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시골집 골목으로 복면을 한 강도들이 들이 닥치자 피할 곳을 몰라 어리둥절하다 광속으로 들어갔는데
강도들은 그곳까지 나를 찾아 왔다.
난 광 뒤쪽으로 난 개구멍을 통하여 뒤뜰로 도망을 쳤는데 그곳에는 아주 오랫동안 자란 큰 동백나무가 있었다. 나는 어떨 결에 동백나무에 올라 강도들을 피했는데 강도들은 그 나뭇가지를 흔들며 내려오라고 호통을 치는 것이었다. 난 내려갈 엄두가 안 나서 나무 위로 오르는데 ,내가 올라 갈수록 나무가 점점 커지고 높아지는 것이었다.
올라가다 뒤돌아보면 금방 붙잡힐 듯이 강도들이 쫓아오는 것이었다.
겁에 질려 계속 오르다가 아래를 보면 그 높은 곳까지 강도들이 올라와 있었다.
겁에 질려 소리를 지르며 더 올라가려 하는데 이번에는 나무가 더 이상 자라지 않았다. 그제야 난 죽는 줄 알고 큰 소리로
“예수님! 살려주세요!”하고 외치는데
동편하늘이 붉게 물들면서 황금마차를 타신 예수님이 걱정 말라 하시면서 손을 내미시는 것이었다.
난 너무나 기분이 좋아 잠에서 깨었다. 1985년 무렵 내가 서여중에 근무할 때였다.
그 후 난 주님의 임재를 체험하게 되었고 어려운 순간마다 그때의 일을 기억하며
용기를 내고 참고 인내하며 오늘까지 믿음을 지켜왔다.
순수한 사랑과 믿음으로 일평생 주님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은총을 베푸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바다 속에서 익사를 당했을 때
고등학교 2학년 한라산 등반에서 실족하여 미끄러졌을 때
대학교 2학년 부모님에게 실망하여 죽음을 기도했을 때
결혼하여 7년 동안 종교전쟁을 하다가 이혼위기에 닥쳐
새벽기도 제단에서 주님의 음성을 들었을 때
남편과 함께 철야기도 가다가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아니 기도할 때마다 다정하고 부드럽게 지혜와 영감을 주실 때
난 언제나 하느님의 사랑과 음성과 위로를 받고 있다.
사가타샤의 발현 이야기는 100% 신뢰가 간다.
특히 2008년 ‘내 이름은 임마꿀레’라는 책을 읽었을 때
난 큰 감동을 받았다. 그날 이후 난 르완다 내전으로 죽은 영혼들을 위한 기도를 하루도 빠짐없이 해오고 있다.
이것이 은총인가? 도서실에서 우연히 만난 책 ‘예수를 만난 소년(segatachya of kibeha)'은
나의 신앙을 조명하고 다시 순수한 열정으로 어린아이 같은 믿음으로 거듭나게 해주었다.
주님 품에 안기는 그 순간까지 순수하고 변질되지 않는 믿음,
겸손하고 온유하게 모든 이를 사랑하고 모든 이에게 기회가 되는 대로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굳은 다짐을 하게 되었다.
역시 이 모든 은총과 깨달음을 하느님께 봉헌하며
2012년 8월 3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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