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 성월을 맞이하여 한국의 103위 성인들과 함께 아침기도와 모든 기도를 봉헌한다.
독서와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니 더욱 기쁨이 솟아오른다.
아침 미사를 나자로 마을에서 봉헌하였다.
최욱현 토마스 신부님의 강론에는 언제나 놀라운 가르침이 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열두제자를 부르시는 모습이 등장한다.
산으로 가시어 밤새 기도하시고 제자들 가운데서 열둘을 뽑으셨다.
베드로, 안드레아, 야고보, 요한, 빌립보, 바르톨로메오.
마태오, 토마스, 야고보, 시몬, 유다, 배반자 유다
제자를 선택하신 목적은 당신과 함께 머물게 하시면서
복음을 전하고 죄를 용서하고 병자를 치유하고
하늘나라의 복음을 전하게 하기 위함이다.
그들의 열매는 영원히 갈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골로새서 2장 13-14절
‘여러분은 잘못을 저지르고 육의 할례를 받지 않아 죽었지만,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그분과 함께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모든 잘못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불리한 조항들을 담은 우리의 빚 문서를 지워 버리시고, 그것을 십자가에 못 박아 우리 가운데에서 없애 버리셨습니다.’
'And when you are dead in trespasses and the uncircumcision of your flesh, God made you alive together with him, when he forgive us all our trespasses, erasing the record that stood against us with its legal demands. He set this aside, nailing it to the cross.'
그렇습니다. 주님의 나의 불리한 조항들을 담은 빚 문서를 지워버리시고 십자가에 못박아 없애버리셨습니다. 그리고 나의 모든 잘못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주님 이 기쁜 소식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는 것인데 이 사실을 모르고 사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주님 믿음이 없는 이들에게 생명의 빛을 전달할 수 있는 지혜와 지식의 말씀의 은사를 주십시오. 감사드립니다.
어제 저녁에는 중앙성당에서 기초봉사자 교육이 있었습니다.
미리내 성지 임언기 신부님의 가르침이 있었는데 성령의 은사와 관련된 가르침이었지요. 신부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모든 것을 새롭게 정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나 확신에 차 있고 논리적이고 신앙적인 가르침인지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들이 많았지요. 저녁 늦게 집에 왔는데도 기운이 넘치고 열기가 식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안수까지 하면서 신자들을 사랑하는 사제의 진심어린 사랑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자신이 배우고 익히고 얻어낸 모든 진리들을 진솔하게 털어놓는 가르침 성령봉사자이기에 이런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부족함을 아시고 늘 새로운 기운, 영을 불어넣어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영원하신 나의 아버지 당신을 영원토록 사랑하고 흠숭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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