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체험기

교황 프란치스코, 자비의 교회

기도하는 어머니 2014. 8. 29. 09:59

교황님의 한국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교황님의 남기고 간 사랑의 흔적이 온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우리 시대에 교황님이 우리의 신앙의 수장으로 앞장서 교회를 이끌어주시니 이는 감사 또 감사할 일이며 영광이며 행복이됩니다. 교황님의 글을 읽으며 넘 감동하여 좋은 글을 올립니다. 누구든 이 글을 읽는 이에게 주님의 은총과 교황님의 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절대로 용기를 잃지 마십시오.

믿음을 잃지 마십시오.

희망의 불꽃이 꺼지도록 내버려 두지 마십시오.

현실은 바뀔 수 있습니다. 인간은 바뀔 수 있습니다.

교회는 생명을 얻고 또 얻어 넘치게 하려고오신 예수 그리스도와 보배로운 신앙의 유산을

전하면서 여러분과 함께할 것입니다.”

교회는 자비의 집입니다.”

교회는 물질적이든 영성적이든 인간적이든 상관없이 어떠한 차원에서든 가난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일차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사람들이 돈, 권력, 부패, 출세주의, 이기주의, 무관심, 그리고 세속의 영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우상들을 허물어 버리지 않는 한,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느님께 마음을 열기만 한다면 그분께 용서받지 못할 죄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의 세계에 계시지 않고 부활하셨으며 살아계신 분입니다. 단순히 되살아나신 것이 아니라 생명의 근원이 되셨습니다. 그분은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드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영원한 오늘이십니다.

인간의 역사에서 벌어진 혁명들은 정치체제나 경제구조를 바꾸어 놓기는 했지만, 인간의 마음을 본질적으로 변화시킨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참된 혁명을 곧 근본적으로 인간의 삶을 변화시킨 혁명을 당신의 부활로 이루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루신 참된 혁명은 그분의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인류에서 가장 위대한 변화’(교황베네딕도 16)

제자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스승과 함께 머물고 그분의 말씀을 듣고 그분께 배우는 것입니다.

수축은 예수님과 일치를 이완은 다른 사람과의 만남을 의미합니다. 심장이 멈추면 살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에게서 다시 시작한다는 것의 의미

첫째 : 그분과 친밀한 관계를 나눈다.

둘째 : 자신 밖으로 나와 다른 사람과 만나는 것을 그분께 배운다는 것

셋째 : 그분과 함께 변두리로 나아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느님은 언제나 충실하고 창의적인 분이십니다.

가톨릭 교회는 단 하나의 신앙과 단 하나의 성사생활과 단 하나의 사도적 계승, 그리고 단 하나의 공통 희망과 단 하나의 사랑을 가진다. 가톨릭은 신앙과 희망과 사랑에서 단일성을 지니며, 성사와 직무성에서도 단일성을 지닙니다. 신앙, 희망, 사랑, 성사, 그리고 직무는 교회라는 하나의 거대한 건물을 떠받치고 지탱해 주는 기둥입니다. 교회는 하느님의 위대한 선물입니다. 교회는 단 하나이며 모든 이를 위해 존재합니다.”

험담과 잡담을 하려거든 차라리 혀를 깨물어야 합니다.

교회의 일치의 원동력은 누구일까요?

교회 일치의 원동력은 성령이십니다. 우리 모두가 세례성사와 견진성사를 통해 받은 성령이 그 원동력입니다. 성령은 조화의 원천이시며 성령은 문화, 언어, 사고의 다양성 안에서도 조화로운 일치를 실현하게 해주십니다. 이러한 일치를 위해 중요한 것은 기도입니다. 기도는 친교를 나누는 우리의 의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주님, 저희가 분열의 도구가 되지 않게 하시고 언제나 더욱더 깊이 서로 일치하게 해주소서.”

주님은 두 팔을 활짝 벌려서 우리 모두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성화의 길에서 우리와 동행하기 위해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보편되다는 카톨리고 cattolico’라고 하는데 모든 것에 따라 총체성을 의미, 교회는 세계적이고 세상 곳곳에 흩어져 있으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복음을 선포하기 때문에 보편적입니다. 교회는 빗장을 내거는 일이 없으며 모든 사람을 향해, 인류 전체를 향해 파견됩니다. 교회는 다양함 속의 일치를 통해 풍요함을 실현한 조화의 집이기 때문에 보편적입니다. 교향곡을 연주할 때 모든 악기가 저마다 고유한 음색을 유지하면서도 각각의 특색 있는 소리들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룹니다.

교회는 다양성을 지닌 거대한 오케스트라와 같다.’성령은 참된 지휘자이며 그분 자체가 조화이십니다. 교회의 생명은 다양성에 있습니다. 모두를 획일화하는 것은 성령의 선물을 무가치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다양성 안에서 조화의 일치를 이루어 주시는 성령께 기도합니다.

성령님, 저희가 보편적이고 세계적인 교회 안에서 언제나 더욱 보편적인모습을 지니게

해주소서!”

성령님, 하루도 빠짐없이 하느님의 말씀을 향해 제 마음을 활짝 열어주소서. 선을 향해 제 마음을 활짝 열어 주소서, 하느님의 아름다움을 향해 제 마음을 활짝 열어주소서.’

아버지와 아드님은 성령을 통하여 우리 가운데 함께 계십니다.

우리는 성령을 통해 하느님 안에서 그분의 자녀로 살아갑니다.

영혼은 돛단배에 비유할 수 있고 성령은 배가 앞으로 나아가도록 돛을 부풀리는 바람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선물은 바람의 밀어붙임과 추진력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조력과 은총이 없으면 우리는 한걸음도 나아갈 수 없습니다. 성령은 살아계신 하느님의 신비 속으로 들어가게 해주십니다. 이제부터 새로움, 조화, 선교 이 세 가지 단어를 기억하도록 합시다.

하느님은 언제나 여러분 곁에서 함께 걸으며 단 한 순간도 여러분을 혼자 버려두지 않으신다는 것을 굳게 믿으십시오! 절대로 희망을 잃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마음에서 희망의 불꽃을 꺼뜨리면 안 됩니다! 많은 우상이 하느님의 자리를 차지하고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돈, 성공, 권력, 쾌락을 선물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고독과 공허가 찾아오면 그것을 채워줄 것 같은 뜨내기 우상을 찾아 나서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기뻐하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절대로 슬퍼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느님이 우리와 동행하십니다. 우리는 당신의 자녀인 우리를 위해 끊임없이 전구해 주시는 어머니를 모시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얼굴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얼굴임을 드러내 주셨습니다. 죄와 죽음은 패배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비관주의로 살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