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숭이란 무엇인가?
어제 저녁 기도회에는 최봉근 디도 회장님이 가르침을 주셨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행복하기 위해서, 꿈을 이루기 위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
그렇다면 나를 만족시키는 것은 무엇인가?
돈, 명예, 학벌, 안정적인 삶
교회는 ‘인간은 자신을 만족시킬 무엇인가를 늘 추구하고 있다.’라고 가르친다.
행복의 네 단계는
첫째 : 기본적인 욕구 충족 → 의, 식, 주 등 기본적인 삶의 충족
둘째 : 자아실현 → 능력, 흥미, 취미 등을 발전시켜 만족을 추구함
셋째 : 나눔단계 → 나눔을 나의 욕심대로 했을 때 완전한 행복은 없음
넷째 : 최종적인 행복 → 하느님과 일치를 이루는 삶을 살 때 가능하다.
하느님에 대한 갈망은 인간의 마음 깊은 곳에서의 끝없는 갈망이다.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당신 안에 쉬기까지 나에게 진정한 쉼이란 없다.’라고 하셨다.
우리는 모든 것을 하느님의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
하느님께서는 늘 인간을 당신께로 이끌고 계시다. 또한 인간은 무의식 중에도 끊임없이 하느님을 찾고 있다. 우리의 마음 지성소에 하느님이 자리를 해야 완전한 행복, 평화가 온다.
“형제 여러분, 내가 하느님의 자비에 힘입어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느님 마음에 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바치십시오. 이것이 바로 여러분이 드려야 하는 합당한 예배입니다. 여러분은 현세에 동화되지 말고 정신을 새롭게 하여 여러분 자신이 변화되게 하십시오. 그리하여 무엇이 하느님의 뜻인지, 무엇이 선하고 무엇이 하느님 마음에 들며 무엇이 완전한 것인지 분별할 수 있게 하십시오.”(로 12, 1-2)
가르침이 마음 깊이 남는다.
오늘 아침에는 하느님을 흠숭하고 찬미하고 찬양하며 감사하는 마음이 솟구친다. 은총을 주신 하느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성모님, 요셉 성인님, 사도들, 천사들, 모든 성인성녀들, 한국의 모든 성인들, 집안의 모든 조상님들 그리고 남편,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들에 이르기까지 학교의 동료들과 학생들, 기도회 공동체와 교회, 신앙인 모두가 보석으로 반짝반짝 빛난다. 하느님 나의 눈을 밝혀 하느님의 눈으로 모든 것을 볼 수 있게 은총 주십시오. 아침에는 호평성당 마당에 있는 천주의 모친이신 성모 마리아님께 촛불을 밝혔다. 남편과 함께 새벽 미사를 드리고 집에 와서 아침을 챙겨 먹고 학교에 왔다. 치유를 주시고 사랑을 주시고 평화를 주시고 믿음과 확신을 주신 하느님을 깊이 흠숭하며 찬양합니다.